[헤럴드POP=김나율기자]유진이 스페셜 MC로 나온 가운데, 배정남이 할머니의 산소를 찾아갔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유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모벤져스는 "유진이 너무 예쁘다"라고 환영했다.
유진은 벌써 두 아이의 엄마였다. 유진은 "두 딸 모두 남편 기태영을 더 닮은 것 같다. 첫째 딸은 확실히 아빠를 닮았고 둘째 딸은 나를 조금 더 닮은 것 같다. 아빠를 닮아 똑똑하다"라고 자랑했다.
유진은 11년 만에 독립영화로 복귀했다. 유진은 "이번 '종이꽃'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안성기 선배님이 나오셔서다. 그게 굉장히 컸다. 누구나 한번쯤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대선배다. 실제로 목소리를 들으니까 너무 좋으시더라. 카페에 같이 가야할 것 같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9년 차 부부에 접어든 유진은 "저는 솔직히 연애할 때 생리현상을 다 텄다. 친해지고 만나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텄다. 처음 생리현상을 텄을 때 반응이 없었다. 그런데 제가 먼저 텄던 건 확실하다. 지금도 화장실을 쓸 때 저는 문을 안 잠그는데 남편은 잠근다"라고 했다.
기태영은 유명한 사랑꾼이었다. 기태영은 프러포즈할 때 '오 나의 요정'이라는 노래로 했다. 유진은 "프러포즈할 때 그 노래를 했다. 음원으로도 냈다"라고 민망해했다.
박수홍은 이상민과 오민석을 초대했다. 박수홍은 부모님이 사시던 집이 비어서 두 사람에게 팔려고 했던 것. 오민석은 "독립해볼까 생각 중이었는데 좋은 집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박수홍은 "이렇게 한강뷰가 정면으로 보이는 집이 별로 없다"라고 자랑했다. 오민석은 "혈자리라고 한다. 정남향에 뒤에 남산도 있고 배산임수에 적합한 집이다"라고 칭찬했다.
오민석은 방 안에 들어가 수맥을 찾기 시작했다. 오민석은 박수홍에게 "이 집의 구조가 너무 좋다. 이 집이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했다. 그때 이상민은 "이 집을 나눠서 살면 너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상민은 "깔세로 하고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있으면 오민석이 다 설명해줄 거다. 그리고 집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나가겠다"라고 했다. 또 오민석은 "제가 고양이를 예전에 키웠었다. 다홍이 맡길 때가 없으면 키워주겠다"라고 했다.
임원희는 탁재훈, 이상민, 김희선과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이상민은 임원희에게 "소개팅을 망친 것 같다. 만나자마자 띠를 물어보더라. 소개팅 갈 때 우리 좀 데려가라"라고 조언했다.
임원희가 소개팅에 실패하자 이상민은 "우리는 왜 여자친구가 없을까"라고 의문을 가졌다. 김희선은 "일이 좋아서 일이랑 결혼한 것 같다. 내가 잠깐 봤는데도 세 사람의 문제점을 알 것 같다"라고 했다.
김희선은 이상민에게 "요리도 잘하고 솔선수범하고 다 좋다. 언제 저 허세를 버릴까. 저 허세가 나이가 들면서는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 빚 좋은 개살구다"라고 팩트 폭격했다.
임원희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없다. 말할 때 자신감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확고하게 밀어붙이는 게 없다. 있어도 된다"라고 했다. 임원희는 이를 인정하며 더 주눅 들었다.
김희선은 탁재훈에게 "사랑 못하실 것 같다. 진짜 재밌고 착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러나 여자친구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너무 농담 같다. 진심을 담아서 해도 뭔가 웃기려는 반전이 있을 것 같아서 믿음이 안 간다"라고 했다.
배정남은 하숙집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산소를 방문했다. 배정남은 임원희와 함께 갔고 할머니에게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실 줄 몰랐다. 손주를 못 보여드렸다"라고 슬퍼했다.
배정남은 임원희에게 "초등학생 때부터 신문 배달을 했다. 전세 천만 원 집에서 살았는데 문을 열면 바로 기차가 다닌다. 그때는 짜장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어릴 때 어둠이 너무 무서워서 이불 속에서 울었다. 그럴 때 할매가 가끔 안아줬다"라고 했다.
이어 "어렸을 때 화목한 집이 제일 부러웠다. 운동회 같은 날 그랬다. 할매까지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어린 나이에 입양이 됐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중학교 때는 안 좋은 생각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배정남은 "엄마가 진주에 있다는 소리를 중학생 때 알게 되서 무작정 진주를 갔다. 그때 엄마가 못 만난다고 하는 순간, 와.. 삶의 의미가 없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고등학생 때 엄마 사정을 알게 됐다. 같이 살던 아저씨가 부도를 내고 빚을 엄마에게 다 떠넘겼다더라. 중, 고등학교 때가 진짜 꿈 없고 미래 없었다"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잘 버텼다.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배정남은 "할머니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씁쓸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