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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펜트하우스' 한지현X김영대, 父엄기준의 가정폭력 피해자였다... 살벌 연기력

입력 2020-10-28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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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엄기준이 한지현과 김영대를 학대했다.

27일 SBS에서 방송된 '펜트하우스' (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2화에는 자식들을 학대하는 주단태(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단태는 딸 주석경(한지현 분)이 백지 답안지를 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는 주석경을 불러 "내가 방금 시험에서 빈 답안지를 냈다는 말을 들었다. 어제까지는 만점을 받아 1등이었는데 오늘은 백지라니 내가 잘못 들은 거냐"고 물었다.

주석경은 "청아예고 가기 싫다. 그래서 그랬다"며 "성악하기 싫다고요. 아버지가 시켜서 하는 노래, 하기 싫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주단태는 "난 우리 집안에서 유명한 성악가 하나 정도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석경은 "그렇다고 내가 왜 성악을 해야 하는데요. 한 번도 안 물어보셨잖아요. 내가 뭘 하고 싶은지"라며 "무대에서 노래하는 거 싫어요. 죽기보다 싫어요. 이 집도 싫고 다 싫어요, 숨막혀 죽겠다고요"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주단태는 "그럼 우리 따님은 뭘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주석경은 "오빠랑 같이 유학 보내줘요"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주단태는 "유학. 유학이라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제가 요새 너무 뜸했군요"라며 체벌을 암시했다. "아버지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석경이를 더 챙겼어야 하는데"라고 붙잡는 주석훈(김영대 분)에게도 "난 남자가 울고불고 하는 거 싫어한다"며 매몰차게 굴었다.

이어 주단태는 "내가 경고했다. 시끄러운 거 질색이라고. 여러분은 그냥 내가 정한 규칙에 맞춰 조용히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폭언을 부었다. 주석훈은 "안 때린다고 약속했잖아요. 차라리 절 때리세요"라고 했고, 주단태는 "그러면 그렇게 해야죠. 쌍둥이 동생이 잘못했으면 오빠가 대신 벌을 받는 것도 아름다울 수 있겠다"며 주석훈을 끌고 갔다.

주석경은 "아빠 제가 잘못했어요. 오빠 빨리 잘못했다고 해. 아빠 제가 잘못했어요. 오빠 괜찮냐. 아빠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그만해요"라며 매달렸다. 골프 채로 문을 부수려 하기도 했으나 소용 없었고, 주석훈은 주단태에게 폭행당했다.

뒤늦게 들어온 심수련(이지아 분)은 "왜 그래 석훈아. 어디 아프냐"고 물었다. 그러나 쌍둥이는 "또 어딜 갔다 오는 거예요. 딱 시간 맞춰 비켜주시네요. 꼭 다 알고 있는 것처럼"이라며 "우리한테 관심이 있기는 하냐"라고 그를 피했다. 주단태 역시 "애들이 싸우길래 한소리 했다"며 거짓말했다.

주석훈은 주석경에게 "내가 너 꼭 지켜주겠다. 아무도 너 못 건드리게"라고 말했고, 주석경 역시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비정한 악역 주단태를 연기하는 엄기준의 열연이 극의 몰입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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