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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외모 지적' 댓글에 "자존감은 외모지상주의에 찌들지 않을 때 생겨나"[전문]

입력 2020-10-30 1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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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인스타그램
곽정은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은혜 기자]방송인 곽정은이 자존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30일, 곽정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 영상에 달린 댓글을 캡쳐했다. 곽정은은 "곽정은 씨 헤어스타일 예전 스타일이 좋은데, 지금은 영 스타일~ 그래서 분위기 있는 그 느낌이 없어졌어요.. 상큼한 느낌의 머리는 쩜 ㅜㅜ"이라는 댓글에 "세상이 여성에게 원하는 대로 외모지상주의를 내면화하고 살면 자기 자신을 보든 타인을 보던 오로지 외모밖에 보지 못하는 무지의 상태가 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곽정은은 "'쟤는 살만 빼면 좋은텐데' '쟤는 왜 저걸 수술 안 해?' '너 살 좀 붙었구나?' 그렇게 무례한 외모 평가를 하며 사람은 무엇을 얻는 것인가? 아니 얻는다고 착각하는 것일까?"라고 말하면서 "자존감이란 예쁘다는 말을 들어서가 아니라 외모지상주의에 영혼이 찌들지 않을 때 비로소 생겨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삶이 고작, 그런 것에 쓰기엔 너무 짧고 소중하니까"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곽정은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세상이 여성에게 원하는대로 외모지상주의를 내면화하고 살면 자기 자신을 보든 타인을 보든 오로지 외모밖에 보지 못하는 무지의 상태가 된다. 눈은 환히 뜨고 있지만 그 삶은 수시로 자기 자신의 외모를 평가하고 타인을 재단하는 암흑 상태에 머물뿐이다.

'쟤는 살만 빼면 좋은 텐데' '쟤는 왜 저걸 수술 안 해?' '너 살 좀 붙었구나?' 그렇게 무례한 외모 평가를 하며 사람은 무엇을 얻는 것인가? 아니 얻는다고 착각하는 것일까. 자존감이란 예쁘다는 말을 들어서, 피부과에서 주름을 없애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외모지상주의에 영혼이 찌들지 않을 때 비로소 생겨난다.

내 몸과 영혼의 귀함을 온전히 기억할 때 누구도 끊을 수 없는 나와의 강력한 연결이 일어난다. 그것이 바로 자존감이다. 어떻게 생겼든 외모에 대한 끊임없는 바디토크는 그만두어야 하는 이유다. 삶이 고작, 그런 것에 쓰기엔 너무 짧고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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