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배수지가 김선호의 조언으로 참 CEO로 거듭났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타트업’ (극본/박혜련, 연출/오충환)에서는 지분 갈등을 겪는 삼산텍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미(배수지 분)와 인재(강한나 분)는 멘토를 정하기 위해 미팅에 참여했다. 인재는 윤선학(서이숙 분)을 멘토로 골랐다. 지원서를 통해 인재가 자신이 투자하려고 했던 서청명(김주헌 분)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선학 역시 반가워 했다. 그러나 사실 인재는 릴레이 강연 당시 “예전에 딱 한 번 뵌 분이 아이디어를 줘서 샌드박스를 창립했다”는 선학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돼 친아버지를 떠올렸고 이를 지원서에 쓴 것으로 밝혀졌다.
지평(김선호 분)은 달미의 절대적인 지지로 삼산텍의 멘토가 됐다. 삼산텍 실사를 나온 지평은 이들이 지분을 사이 좋게 나눠가진 것을 보고 “어떤 멍청한 사람이 투자를 하겠냐”며 “세상에 이 지분 구조를 보고 투자할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지평은 “키맨한테 지분을 몰아줘야 당신들 뜻대로 회사가 움직인다”고 말했고 달미는 “그 한 사람이 얼마나 가져야 하냐”고 물었다. 지평은 “최소 60. 나라면 90 이상”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새아버지 원두정(엄효섭 분)에게 배신을 당한 바 있는 인재는 이미 지분에 대한 중요성을 파악하고 있었다. 윤선학 역시 “내가 가르칠 게 없다”며 흡족해 했다. “대표 지분이 80이면 우리는 좋은데 직원들은 불만 없겠냐”는 선학의 질문에 직원들은 “대표님이 스톡옵션으로 보상해주기로 하셨다”며 “그런데 이런 걸로 불만을 갖는 사람도 있냐”며 어이없어 했다.
그 시각, 철산은 달미에게 지분이 가야한다는 얘기에 “우리 지분 다 뺏으려고 서달미, 한지평 두 사람이 짰냐”며 분노했고 도산은 “선 넘지 말라”며 맞받아쳤다. 용산은 “우리 우정이 이것 밖에 안 되냐”며 말리려 했지만 결국 세 사람은 멱살 잡이를 했고 몸싸움으로 번졌다. 지평은 “가장 문제인 건 저 지분 싸움을 해결 못하는 서 대표 당신”이라고 차갑게 말했다. 철산은 “아예 이름도 바꾸지 그러냐. 삼산텍 말고 달미텍으로”라며 떠났다. 지평은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독설에 달미가 상처를 받았을까 걱정했다.
철산은 “도산이라면 지분을 양보할 수 있다”며 “하지만 서달미는 안 된다”고 못박았다. 용산은 “왜? 능력 있고 좋은 사람 같던데?”라고 의아해 했고 철산은 “나도 사람 볼 줄은 안다. 하지만 도산이랑 어떻게 엮였냐. 그 편지가 언제까지 갈 것 같냐”고 착잡해 했다. 그러나 이내 “난 도산이 너 믿으니까 서달미도 믿는다”고 말했다.
지분 갈등을 겪은 후 지평에게 “좋은 CEO란 뭔가요”라고 묻던 달미는 “좋은 CEO라는 건 좋은 정치인처럼 말이 안 되는 거다. 좋은 CEO가 될 생각보단 선택을 하라“는 지평의 답에 결심을 내렸다. 달미는 도산에게 64%의 지분을 주기로 못박은 것은 물론 내내 자신의 의견과 연락을 무시하던 사하(스테파니 리 분)에게 “이렇게 나오면 우리와 함께 갈 수 없다. 선택하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포용했다. 달미는 지평에게 지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설득하고 철산과 용산의 신뢰까지 얻었다.
한편 원덕(김해숙 분)이 실명 위기인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