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엄지원이 처음 겪는 출산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에서는 엄지원이 산후조리원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현진(엄지원 분)은 생사를 오가는 출산기를 보여줬다. 저승사자까지 만나고 온 그녀는 극적으로 정신을 차려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 남아를 출산했다.
오현진은 "삶과 죽음의 경계 어디쯤에서 아기가 태어났고 오현진의 인생은 끝이 났다"라고 읊조렸다. 그러면서 "아이를 처음 본 느낌이 예상과 너무 달랐다"라며 복잡 미묘한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한편 병실에서는 그녀의 남편 김도윤(윤박 분)과 시댁 식구들의 축제가 열렸다. 오현진은 "나만 즐겁지 않은 축제가 시작되었고 아이러니하게 축제의 센터는 나였다"라며 열정 넘치는 댄스를 보여줬다.
오현진은 뒤늦게 찾아온 엄마 김남례(손숙 분)를 보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모두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관심을 가지고 정작 산모인 오현진에게는 신경을 못 써주는 가운데, 오로지 엄마 김남례만이 그녀의 고통을 이해하고 보듬어줬다.
이후 오현진은 출산 후 아메리카노를 마시러 병원 1층에 위치한 카페를 방문했다. 오현진은 병원 입구에 있는 엄마를 발견하고 급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망쳤다. 드디어 커피를 한입 마시려는 찰나 조은정(박하선 분)이 소변을 보는 모습을 목격했다.
조은정은 당황해서 급히 엘리베이터를 빠져나갔고, 오현진은 회사 동료들 앞에서 오해를 받게 됐다. 김도윤과 김남례는 당황하는 그녀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달랬다.
억울한 마음을 뒤로한 채 오현진은 남편과 함께 산후조리원으로 향했다. 오현진은 조리원 원장 최혜숙(장혜진 분)과 함께 다양한 시설을 구경했다.
조리원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요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공간, 산후 부기를 빼주는 스파룸, 30년 경력의 호텔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등 초호화 시설이 준비돼 있었다.
오현진은 최혜숙에게 하루 일과를 묻던 중 한 산모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 비명의 근원지를 묻는 오현진의 질문에 최혜숙은 대답을 회피하며 자리를 피했다.
방송 말미에 오현진의 방에 초인종이 여러 번 울렸다. 조심스럽게 나간 오현진은 최혜숙과 마주했다. 늦은 밤 오현진을 찾아온 최혜숙은 다짜고짜 그녀의 손을 두 손으로 움켜쥐었고, 오현진은 뭐 하시는 거냐"라며 소리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