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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극단적인 생각도"..'아이콘택트' 팽현숙, 기죽은 김흥국에 따뜻한 위로

입력 2020-11-04 22: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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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방송캡쳐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팽현숙이 김흥국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팽현숙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팽현숙은 "제가 예능 브랜드 평판 7위인데, 최양락은 34위다. 최양락은 개XX다. 내가 사람을 만든 거다. 지금쯤 내 카드로 술집에서 술 마시고 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눈맞춤 주인공은 고모와 조카였다. 고모는 조카가 시집을 가지 않아 신청했다고 했다. 조카는 "저는 비혼주의자인데, 고모는 결혼주의자다. 만날 때마다 시집 가라고 하신다. 공개구혼을 하겠다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조카는 "연애하면 기만 뺏긴다. 나이 들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한다"라고 했다. 고모는 "아니다. 결혼하면 신랑들이 마누라한테 잘한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조카는 "고모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안할 거다. 친구들이랑 노는 게 좋다"라고 했다. 고모는 "너가 늙으면 친구 없다. 지금이야 놀아주지만 옆에 하나씩 있다가 다 떠나간다"라고 했다.

그러나 조카는 고모의 말을 듣지 않고 비혼주의를 택했다. 조카는 "고모의 제안에 흔들리긴 했다. 지금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때라서 비혼주의를 밀고 갈 것 같다"라고 했다.

이를 본 팽현숙은 "결혼은 많이 참고 인내하고 도전하는 거다. 그게 결혼의 도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눈맞춤 주인공은 팽현숙이었다. 팽현숙은 김흥국을 불러 "얼마 전 만났는데 엄청 기가 죽어있고 우울해하더라. 그런데 배는 나와있는 거다. 내가 볼 땐 술배다. 걱정되서 강한 이야기를 해서 고치게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김흥국은 "무혐의가 났다고 해서 살았다는 것보다는 가족한테 미안하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있고 나서 사람들 만나기가 두렵다. 요즘 축구하는 사람들만 만나며 버티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팽현숙은 "제가 과거 사업에 실패했을 때 안 좋은 생각도 했다. 그럴 때 누군가 위로를 해줬다면 힘이 됐을 것 같다. 그래서 혹시나 김흥국이 안 좋은 생각을 할까봐 용기를 냈다. 서로 친한 사이는 아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김흥국은 "저 때문에..(안 좋은 소리를 듣는 건 아닌가)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팽현숙은 "솔직히 최양락은 이미지도 안 좋은 사람을 신경 써준다고 뭐라고 했다. 저는 제가 욕을 먹더라도 말을 해야겠다"라고 했다.

김흥국은 "집사람이 가장 많은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되려고 집안일과 뒷바라지를 시작했다. 나름대로 했지만 양에 안찰 거다"라고 했다.

팽현숙은 "제가 1985년에 들어갔다. 그때부터 김흥국은 승승장구하지 않았나. 그때도 제게 이미지는 안 좋고 안 좋아했다. 그런데 자꾸 마음에 걸렸다. 임산부처럼 나온 배를 보고 놀랐다. 술배다. 술을 끊으셔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술 때문에 항상 일이 터지는 거다. 최양락도 그래서 저 때문에 술과 담배를 끊고 여러 방송을 하고 있다. 이제 김흥국도 친구 사귀는 걸 조심하고 유혹을 뿌리칠 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또 팽현숙은 "제가 나와서 이렇게 해도 될 지 고민했다. 그러나 누군가 쓴소리를 해줘야 반성할 거 같아서다. 마음 한구석 저편에 안 좋은 생각을 할까봐 걱정했었다"라고 했다. 김흥국은 "저도 극단적인 생각했다"라고 인정했다.

이에 팽현숙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한강도 가본 적 있다. 그때 누구 하나 연락 없고 찾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음식점을 10번을 넘게 했는데 일이 안 풀렸다. 고생도 많이 했다. 예전에는 창피해서 누구한테 말도 못했다. 그걸 겪어봤기에 자꾸 생각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김흥국은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 가족이 행복해야 하고, 가족이 저 때문에 얼굴 들지 못한 것에 대해 더 떳떳하게 살고 싶다. 잊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팽현숙은 밥을 거를까 걱정하며 김흥국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왔다. 김흥국은 "이렇게까지 저를 생각해주는 은인 만나기가 쉽지 않다"라고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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