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차수은이 김창준을 이기고 만장일치로 지원금을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15회에는 김창준-차수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위장이혼 중 남편과 시누이의 이상한 관계를 눈치 챈 사연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실 시누이는 진짜 시누이가 아닌 남편의 전처였다. 남편과 전처는 빚을 피하기 위해 위장이혼을 했고, 그 과정에서 사연자와 위장결혼을 했던 것.
전처는 돈을 빌미로 원래 가정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그러나 사연자는 남편에게 이혼무효신청을 요구했다. 전처가 사연자의 아이까지 노리자 패널들은 "악 중의 악 중의 악이다"고 치를 떨었다.
사연자는 남편과의 사실혼 관계를 증명하지 못했고, 남편은 전처와 다시 혼인신고를 하고 아들까지 친자로 등록했다. 전처는 불임이었고, 사연자의 친권과 양육권은 남편에게 넘어갔던 것.
사연자는 이들을 사기죄로 고소하려 했다. 그러나 전처는 "상간녀 위자료나 준비해라"고 했다. 그러나 남성태 변호사는 "이혼 사유가 사기일 경우 이혼취소를 할 수 있고, 남편은 일방적인 혼인신고이니 무효가 가능하다. 양육권도 변경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속터뷰'에는 최고령자이자 30년이라는 최장 결혼기간 김창준-차수은 부부가 출연했다. 속터뷰 신청자는 차수은으로, 남편의 왕성한 성욕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체력과 성욕이 비교적 떨어져 남편을 위해서 관리도 받았다는 것. 심지어 "남편이 집안에서 사랑을 못 받으면 밖에 나가서 어디서 사랑을 받겠냐"며 남편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었다.
이들은 자녀들과도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용진은 "제가 바라는 집안 분위기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그러나 차수은은 "딸이 결혼은 한 사람의 희생 같다며 비혼을 선언했다. 딸이 보기에 내 결혼생활은 희생이었던 것"이라며 이로 인해 고민이 많으며, 미안함까지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양재진은 "남편에게 굉장히 잘 맞춰주신다. 부인분께서 체력관리까지 했다는 것 아니냐"며 차수은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저도 결혼한 입장에서 결혼이 한 사람의 희생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며 자신에게 맞춰주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최화정은 "자녀들과도 저런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다는 데서 화목한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훈훈한 사연이라고 말했다. 차수은은 만장일치로 에로 지원금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