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권수현이 합께 호흡을 맞춘 박보검, 변우석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권수현은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연출 안길호)에서 인턴 사진작가이자 사혜준(박보검 분), 원해효(변우석 분)와 절친한 친구인 김진우 역을 맡아 2~30대 청춘의 모습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표현해 공감을 이끌었다.
최근 진행한 헤럴드POP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권수현은 "많은 사랑 주신 것에 먼저 감사함을 느낀다. 좋은 스태프분들,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은 배우로서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맥락에서 이번 현장은 개인적으로 너무 팬이었던 안길호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기도 했고 좋은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미소지었다.
극중 김진우는 사혜준, 원해효와 고민도 털어놓고 힘들 때 위로해주며 동갑내기 찐친 케미를 잘 그려냈다. 실제 권수현은 박보검과 변우석보다 5~7살 많은 형이지만, 동갑 케미를 선보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
그는 "딱히 어떤 누군가가 리드한다 할 거 없이 보검이, 우석이와 실제 진우와 혜준이, 해효처럼 지내게 됐다. 크랭크인 전에 일부러 자주 만나서 함께 식사도 하고 대본 리딩도 하면서 진짜 친구가 되려고 노력했다"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실제로 정말 많이 친해져서 그게 화면에 잘 비춰진 것 같아 다행이었다. 현장에서 꼭 카메라가 돌고 있지 않더라도 작품 얘기부터 개인적인 고민들까지 함께 얘기하며 지냈다. 촬영이 끝난 지금도 자주 연락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훈훈함을 자아냈다.
권수현은 김진우로 분해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꿈을 좇고 사랑도 하며, 우리들의 현실과 가장 근접해 있는 평범한 삶을 담아냈다.
"제가 느낀 진우는 우리 주변 어딘가에 평범하게 있을 법한 친구였다. 사실 '평범'이라는 게 가장 어려운 것이기도 하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받아 본 만큼 (사랑을) 줄 줄도 알고,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을 예쁜 모습으로 잘 해소할 줄 안다. 그래서 저는 애교 있고 귀엽지만 가장 평범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작가님이 써주신 대사들이 워낙 입체적으로 진우를 설명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평범하려고 노력했다"
극중 원해나(조유정 분)과 연인 호흡을 맞췄다. 친구 원해효(변우석)의 동생인 것, 집안 배경 차이 등 현실적인 문제로 결국 이별을 택했다. 권수현은 진우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까.
"실제였다면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보다 해나와 진우, 둘의 관계에 조금 더 포커스를 두고 행동했을 거 같다. 꼭 현실적인 문제라는 게 문제가 아닌 경우도 있기 마련이니까(웃음)"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신으로는 박보검과 옥상에서 대화하던 신을 꼽았다. 권수현은 "사실 매 신들이 기억에 남고 많은 공감을 하게 했던 것 같다. 그래도 골라보자면 14부에 혜준이와 진우가 옥상에서 대화하던 신이 기억에 좀 남는다. 혜준이가 진우에게 '니들은 친구니까, 그 자리에 있을 거 아니까'라고 말하는데, 그 대사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살면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되더라도 나를 믿어주는 나의 사람들은 모두 '괜찮아, 잘했어'라는 말을 해줄 거라고 위로해주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팝인터뷰②]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