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옥문아들' 이적이 천재설을 입증했다.
전날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적이 문제를 연속으로 맞히며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적은 가사를 10분 안에 쓴다는 천재설에 대해 "'뭘 써야 겠다'는 오래 생각할 수 있다. 근데 방향을 정하면 금방 쓴다. 짧은 시간 듣는 노래에 가사를 너무 꼬거나 어려우면 내용이나 감정 전달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짧은 시간안에 쓴 곡에 대해 물었고, 이적은 "대부분이 짧은 시간안에 작사했다"라며 작사 스토리를 밝혔다.
가왕 나훈아의 노래 잘하는 비법 둘째 '두 가지 신체 부위'를 잘 활용해야 한다라는 문제에 송은이는 "노래 하실때 자세가 반듯하시잖아. 그러려면 엉덩이에 힘을 줘야 하거든? 괄약근 쪽으로 가는거 어때?"라고 말했지만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엉덩이하고 나 하나는 머리"라고 말해 하나를 맞혔다. 이어 이적은 "엉덩이와 어깨. 왜냐하면 콘서트를 한달에 20회 하는 경우도 있고 성대가 목이 쉬었나 싶을때 어깨만 잘 풀려도 소리가 잘 날때가 있다"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소설가 김영하가 문화충격을 받은 뉴욕 공립 도서관의 금기사항 문제에 민경훈은 "저 맞힐거 같다. 도서관에서 책을 넘기는데 침을 바른거다"라고 자신했지만 틀렸다. 이어 이적이 "도서관 안에서 엎드려서 잔거다"라고 말해 연속 세 문제 정답을 맞혔다.
이어 이적은 "첫째는 제가 짓고 둘째는 아내가 지었다. 세인, 세아다. 저는 세인이라는 발음이 좋아서 지었다. 느낌이 좋아서. 딸들한테 감동을 많이 받는다. 첫째딸이 자기에 대한 문제를 만들어왔다. 아이유 노래를 엄청 들어서 아이유라고 말했더니 '모두 적으라고 했잖아'라고 하길래 혹시 이적?라고 말하니까 딩동댕하고 쿨하게 가더라"라며 딸에게 감동받았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에 가족들이 급한 일을 처리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된 소시오패스의 반응은?'라는 문제에 이적은 '왜 나한테 먼저 말 안했어?'라고 말했고, "아 이거 정답이면 안되는데"라며 불안해했다. 정형돈은 "일반 사람들은 상상할 수도 없어"라며 이적을 놀렸다. 이어 정답을 맞힌 이적은 "안돼"라며 절규했다. 이적은 "이거는 사실 숙이 씨가 맞히신거 아니예요? 이거는 진짜 맞히는 게 아니었어. 다음문제는 서정적인거 내주세요"라며 후회했다.
'맥줏집에 매일 찾아오던 오리가 크게 다친 이유는?'라는 문제에 이적은 멤버들의 의견을 모아 "만취한 상태로 개한테 싸움을 걸었다"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이어 이적은 "술 먹고 작곡하면 그때만 너무 좋다. 다음날 보면 이런 허접쓰레기 같은 곡이 다있지 한다. 근데 다음날 숙취가 심할때 하면 노래가 나온다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 숙취에서 나온 곡이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적의 즉석 작곡에 천재 소시오패스라고 말했고, 이적은 "내가 맹꽁이를 못친소라는 프로에서 별명이 나와서 지금 8년을 못 떼고 있는데 차라리 맹꽁이가 낫다"라며 기겁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적이 개인기 송창식 옹알이 창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적이 혼자서 7문제를 맞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