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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미성년자 성폭행범' 고영욱, 소통 목적 SNS 개설→댓글은 차단? 비난 의식했나

입력 2020-11-13 15: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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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사진=헤럴드POP DB
고영욱/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SNS를 개설했다가 거센 비난에 댓글을 차단했다.

지난 12일 고영욱은 인스타그램을 개설 후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트위터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주소도 남기며 소통 의지를 밝혔다.

고영욱 인스타
고영욱 인스타

이후 룰라로 함께 활동했던 신정환과 자신의 어머니 사진을 공개했다. 고영욱은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이라며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 엄마의 건강하신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고영욱의 소통 의지가 달갑지 않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공개 5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3년을 명령받았다. 복역 후 고영욱은 지난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했고, 올해 7월 신상정보 공개도 종료됐으며 전자발찌 역시 2년 전 푼 상황.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개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영욱을 향한 비난 및 욕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9년 만에 소통을 시작한 고영욱에게서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더군다나 미성년자 성폭행범, '전자발찌 착용 1호' 연예인이라는 낙인은 쉽게 지워질 수 없다.

일각에서는 연예계 복귀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으나 고영욱은 한 매체를 통해 "지금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유튜브 활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은 없다. 나중에 계획이 생기면 연락드리겠다"고 전했다.

고영욱은 네티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파악한 후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창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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