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아이키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는 안무가이자 댄서 아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키와 이지혜는 포털 사이트 프로필을 완성했다.
먼저 이지혜는 "아이키의 특별한 뜻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키는 "굉장히 오묘하고 매력적인 이름이다. 뜻은 아이의 키만 해서 아이키다. 별 뜻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키는 "팀 멤버가 성의 없이 이름을 지어줬는데 너무 매력 있다. 본명은 강혜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89년생, 32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혜가 "내 프로필에는 가수, 영화배우로 되어있다. 내가 요청한 적이 없어 너무 만족한다"라고 말하자 아이키는 "그럼 난 크리에이터도 넣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키는 "정확한 데뷔는 25살때 쯤이었다. 팀을 결성하고 결혼을 한 후 '댄스 활동을 본격적으로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을 때다. 춤은 중3 겨울방학 때부터 췄다. 12월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혜가 "아이키에게 초등학생 딸이 있다고 해서 놀랐다. 남편 어떤 분인가"라고 묻자 아이키는 "DMC 근처 회사원이다. 공대 출신 연구원이다. 나와는 정말 무관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키는 "남편이 춤을 잘 추는지 몰랐다. 여태 내 앞에서 안 춘 거더라. 잘 춰서 놀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4학년 때 소개팅을 처음 했는데 바로 반해버렸다. 그날 이후로 10개월만에 결혼했다. '결혼하고 싶다'라는 느낌이 왔다. 자상하고 핸섬하다. 키가 조금 작은 거 빼고는 좋다. 4살 차이가 난다"라고 털어놨다.
아이키는 자신의 팀에 대해 "올레디와 훅, 두 팀에 소속되어 있다"라고 밝히며 "올레디는 듀오고 훅은 후배들과 함께하는 팀이다. 나의 왼팔과 오른팔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키는 "이효리가 내 롤모델이다. 내 춤을 춘다는 게 부담이 많이 됐다. 그럴수록 '나답게 하자'라는 마음으로 했다. 그래서 만족스러웠다. 처음 선보일 때 너무 떨렸다. 안 떤 척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생각 외로 너무 좋아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아이키는 "환불원정대 첫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당시 준비 시간이 촉박했다. 좋으면서도 아쉬운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들었다"라고 밝히며 "환불원정대 이후 많이 알아보신다. 머리가 빨간 색이니 더 잘 알아보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키는 "학교에서 난리가 났다. 딸이 무의식중에 노래를 흥얼거릴 때 환불원정대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포인트 안무를 하더라. 너무 뿌듯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지혜가 "제니퍼로페즈의 극찬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말을 건네자 아이키는 "월드 오브 댄스에 3라운드까지 올라갔다. 항상 자존감이 낮았던 것 같다. 나중에는 '우리가 여기까지 온게 어디야'라는 생각으로 했다. 동양인 여성 듀오로 참가를 했다. 최초라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제니퍼로페즈가 '너네 배틀 부시러 왔구나'를 영어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지혜는 "BTS 다이너마이트 커버 영상을 올렸는데 직접 댓글을 달았다고 하더라"고 언급하자 아이키는 "난리가 났었다. 대댓글도 달고 좋아요도 눌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가 "커버하고 싶은 다른 가수가 있는가"라고 묻자 아이키는 "지혜 언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아이키는 "어제 남편이랑 싸웠다"라고 말하면서 "디지털 미디어 시티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오빠. 지금 회사에 있을 텐데 어제 싸운 거 내가 사과할 게. 오빠가 4살 연상이니까 이해 좀 해줘. 앞으로 남은 인생 열심히 살자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브루노 마스의 댄서가 될 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