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김수미가 거친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제시가 스페셜 DJ로 활약했고 게스트로 배우 김수미와 개그맨 최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최근 배우 김수미와 정글에 다녀오고는 "김치도 직접 갖고 오셔서 손도 엄청 크시더라"면서 만남을 기대케 했다. 이에 김수미는 "방송에 일찍 와서 미리 듣는데 아슬아슬하더라"면서 "10년 전에는 질문도 하고 같이 웃었는데 코로나 떄문에 이런다. 그런데 김태균씨는 참 오래하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제시와 양양에 다녀왔다. 제시한테 꿈이 있다던데, 내 나이때까지 활동하고 싶다더라"면서 정글의 법칙 인연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김치 가져왔다고 하던데 거기서 배추 뽑아서 겉절이 해준거다 이***아"라고 거친 입담을 뽐내 당황케 했다.
제시는 "저는 김수미 선배님도 처음 뵙고, 정글의 법칙도 처음이다. 집밥을 먹은 적이 오래 됐다. 손이 넓다. 너무 요리를 많이 해줬다"고 수습했고 김수미는 "손이 크다고 해야 한다. 나는 잘 먹는 사람이 좋다. 이번주 토요일 방송된다"고 '정글의 법칙' 헬머니 특집을 홍보했다.
김수미는 "저는 해외편도 다 봤다. 자연은 좋아하는데 출연 허락은 하고 나이가 있어서 춥거나 다칠까봐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만들어 놓은 화장실이 멀어서 깨밭에 영양분 주고 왔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제시는 '정글의 법칙' 출연을 고사하다가 김수미가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바로 수락했다고. 제시는 "저를 '리틀 김수미'라고 하셔서 꼭 만나고 싶었다"면서 애정을 뽐냈다. 김수미는 "천방지축 느낌도 있었는데 일을 시키니까 안하더라. 나는 이런 거 안해봤다고 하더라. 손톱때문에 밤을 못깐다고 하더라. 그래서 스태프에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욕도 언어고, 문화 차이인데 싫어서 하는 게 아니라 애정이 있는 것이다"고 말했고 제시는 "저는 느꼈다. 욕을 많이 하시는데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한 청취자는 '앞으로 제시와 김수미씨가 욕하는 광고를 독점하게 될 것 같다'고 추측했고 제시는 "그게 가능할까? 저도 욕을 많이 하게 된다. 저는 평소에 욕을 안하는 스타일이다"고 의아해했고, 김수미는 "가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제시는 "김수미 선생님은 관심이 없으면 욕도 안해준다. 저한테 한국말도 친절히 가르쳐주고 많이 배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제시는 "정말 욕도 많이 먹고 일도 많이 했다. 엔딩이 정말 기가 막힌다. 선생님이 해주신 음식 먹으면 모든 게 다 잊혀지더라"고 말해 방송을 기대케 했고, 김수미는 "정글은 아니었지만 젊은 친구들이랑 함께 한 시간이었다. 이번주 토요일 첫 방송 많이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