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엄지원이 남편 윤박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산후조리원'(극본 최윤희, 윤수민/연출 박수원)에는 오현진(엄지원 분)이 김도윤(윤박 분)의 외도 오해가 풀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현진(엄지원 분)은 젖몸살로 고생했고 최혜숙(장혜진 분)의 도움으로 울혈을 뚫고 모유 수유에 열을 올렸다. 조은정(박하선 분)은 "이 시기가 부부 사이의 터닝포인트다. 산후 조리를 본 남자들이 바람피기도 한다더라"면서 "아이를 낳고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로 살거나 아이들의 부모로만 살거나 결정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오현진은 풀메이크업에 쉬폰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산부인과 검진에 나선다. 김도윤(윤박 분)은 택배를 전달받고 "딱풀이 때문에 애쓰는데 내가 해줄 것도 없고 해서 골라봤다"면서 선물을 풀어보라 재촉했다. 택배에서 나온 건 아기를 안정감있게 안을 수 있는 슬링. 오현진은 "아기 슬링이 내 선물이냐"면서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산부인과 진료에 나선 오현진은 훗배앓이를 상담했고 의사에게 양호하다는 내용과 함께 산욕기에 대한 내용을 전해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현진은 나온 김에 외식을 제안하지만 김도윤은 선약이 있다며 거절한다.
오현진은 친구 아버님 장례식장에 가는 남편을 배웅하지만 친구가 하와이 여행 중임을 알게되어 혼란에 빠진다. 이루다는 "저 미혼모 맞다. 결혼 안하고 아이를 낳았고 남자친구는 돌아온다고 하고 갔던 것이다"고 궁금해하는 산모들에게 쿨한 면모를 뽐내기도.
이루다는 "야외에서 치맥이 딱이다"면서 젊음의 거리로 이끌었고 치맥으로 유혹했다. 이에 오현진은 "맥주 마시면 원장님께 혼날 것 같다"고 만류했고 자전거 타기, 방탈출 카페도 거절했다.
그러다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조은정을 마주했다. 서로의 초라한 모습을 마주한 세 사람은 거리에 자리잡고 앉아 두유를 마시며 버스킹을 구경했다. 조은정은 "애 낳으니까 할 수 있는 게 없다. 딱풀이 엄마한테는 숨기고 싶은 것만 다 들킨다. 애기 낳은 날 엘리베이터에서도 그렇고 생일날에 혼자 있는 것도 그렇다"고 털어놨다.
오현진은 "당연하게 변하는 걸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나는 여자이고 여전히 사랑받고 싶다"고 남편에게 전화했다. 그 순간 상대방 쪽에서 "지금 김도윤씨 응급 수술 중이시다"고 전해 오현진을 긴장하게 했다.
안내받은 병원에 도착한 오현진은 수술 후 회복중인 김도윤을 마주한다. 앞서 산후조리원에서 마주한 양준석(이준혁 분)을 찾아 치질 응급 수술에 나선다. 그는 "이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내가 당신 지켜주고 싶었는데 하필 이런 때에 이런다"고 부끄러워했다.
오현진은 김도윤에게 "왜 부부관계를 6주 후에 한다는 얘기를 듣고 웃었냐"고 물었고 김도윤은 "아픈 자기를 앞에 두고 어떻게 그렇게 짐승같은 생각을 하는지 웃겨서 그랬던 것이다"고 설명해 오현진을 기쁘게 했다. 그리고 오현진은 알렉스 이사에게 상의드릴 이야기가 있다고 문자를 받고는 심각한 상황임을 깨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