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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산후조리원' 윤박, 외도 아니라 치질수술 "내가 너무 짐승같지?"

입력 2020-11-1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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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윤박이 아내 엄지원에게 치질 수술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산후조리원'에는 오현진(엄지원 분)이 김도윤(윤박 분)의 치질수술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오현진(엄지원 분)은 젖몸살을 앓고, 치부를 드러낸 것 같다는 생각에 수치스러워한다. 조은정(박하선)은 "여자도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답했고, 이에 이루다(최리)는 "언니 남편 분은 무슨 노력을 하냐"고 물어 말을 잇지 못하게 했다.

오현진은 "내가 이 나이에 애도 낳고, 남편 멘탈 관리도 해야 하냐. 나는 그렇게는 안살겠다. 그렇게는 못살겠다"고 말하면서도 풀메이크업에 쉬폰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산부인과 검진에 나선다.

산부인과 진료에 나선 오현진은 훗배앓이를 상담했고 의사에게 양호하다는 내용과 함께 산욕기에 대한 내용을 전해들었다. 이어 담당의사는 "부부관계는 6주 이후 부터 할 수 있다"고 조언했고 이를 들은 김도윤(윤박 분)은 헛웃음을지어 오현진의 의심을 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현진은 나온 김에 외식을 제안하지만 김도윤은 선약이 있다며 거절해 외도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오현진은 김도윤이 친구 아버님 장례식장에 가야한다며 정장을 차려입고 산후조리원을 나서는 모습을 바라본다. 문득 친구에게 위로의 말이라도 전하려다가 하와이 여행 중임을 알게된다.

그러면서 산후조리원에 남아 이루다(최리 분)를 위로하던 오현진은 "놀리지 말라, 내 남편은 지금 하와이 장례식장에 가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루다는 "기분 꿀꿀할 때 가기 좋은 곳이 있다"면서 외출을 시도했다.

이루다는 "야외에서 치맥이 딱이다"면서 젊음의 거리로 이끌었고 치맥으로 유혹했다. 이에 오현진은 "맥주 마시면 원장님께 혼날 것 같다"고 만류했고 자전거 타기, 방탈출 카페도 거절했다.

그러다 생일이라며 조리원을 외출하고는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던 조은정을 마주했다. 서로의 초라한 모습을 마주한 세 사람은 거리에 자리잡고 앉아 두유를 마시며 버스킹을 구경했다. 조은정은 "애 낳으니까 할 수 있는 게 없다. 딱풀이 엄마한테는 숨기고 싶은 것만 다 들킨다. 애기 낳은 날 엘리베이터에서도 그렇고 생일날에 혼자 있는 것도 그렇다"고 털어놨다.

조은정의 하소연을 듣던 오현진은 "당연하게 변하는 걸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나는 여자이고 여전히 사랑받고 싶다"고 남편에게 전화했다. 그 순간 상대편에서 "지금 김도윤씨 응급 수술 중이시다"고 전했다.

안내받은 병원에 도착한 오현진은 수술 복을 입고 있는 김도윤과 마주한다. 김도윤이 앞서 산후조리원에서 마주한 양준석(이준혁 분)을 찾아 치질 응급 수술에 나선 것. 그는 "이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내가 당신 지켜주고 싶었는데 하필 이런 때에 이런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어 김도윤은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제일 숨기고 싶은 사람에게 들켰다"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오현진은 남편을 오해했다는 사실에 미안해했다.

좌욕시간을 마주한 김도윤과 오현진은 “자기 먼저 해. 선생님이 나 많이 좋아졌다고 했어”라며 웃었다. 이에 김도윤은 “그럼 나가줄래? 부끄러워가지고”라고 답했다.

나가려던 오현진은 “나 물어볼게 있는데 그 산부인과에서 선생님이 6주 뒤에 가능하다고 했을 때 말이야. 웃었었잖아. 어이 없다는 식으로”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김도윤은 “사실 어이가 없었다. 그 얘기 들었을 때 무슨 생각 들었는줄 알아? 아직도 6주씩이나 참으라고? 그런 생각 들었어. 당신 아픈데 그런 생각 든 내가 어이가 없더라. 나 너무 짐승 같지? 미안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오해가 풀린 오현진은 얼굴이 빨개져 “좌욕해”라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빠져나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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