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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박하선 "극중 사랑이 보던 딸 '엄마 나 사랑해?'라고 묻더라"

입력 2020-12-06 15: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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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이스트
사진제공=키이스트

[헤럴드POP=박서연 기자]([팝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박하선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조은정은 아이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붓는 엄마였다. 최근 진행한 헤럴드POP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박하선은 "아이에게는 친구 같은 엄마이고 싶다. 아이가 제게는 뭐든지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저 또한 아이와 뭐든 동행해 줄 수 있는 엄마, 편하고 어렵지 않은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딸에 대한 사랑과 진심을 보였다.

특히 그는 '산후조리원'을 딸과 함께 시청하면서 딸의 반응에 기뻤다고.

"이 드라마를 하고 너무 뿌듯했던 게 제 딸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는 거였다. 드라마를 보던 딸이 '엄마 나 사랑해?'라고 묻길래, 깜짝 놀라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사랑이는?'이라고 묻더라. 그래서 너무 귀여워서 딸에게 '사랑이랑 TV 속 엄마는 다 가짜야. 진짜 엄마는 우리 딸을 제일 사랑해'라고 말해줬다. 그러자 안심이 됐는지 그 다음부터는 드라마를 아주 재미있게 보더라. 또 택배 차에 갇힌 장면을 보고는 '내가 저 때 같이 있었어야 했는데'라며 엄마를 구해주겠다고 말해 너무 귀여웠다. 마지막 회도 같이 봤는데, 이제는 아이가 제 일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시작한 것 같다. 예전에는 '엄마 가지마' 하던 아이가 이제는 '엄마 잘 갔다 와, 사랑해'라고 말해준다"

또 남편이자 배우 류수영의 반응을 묻자 "남편도 너무 재미있으니까 많이 웃더라. 본인도 극 중 윤박씨처럼 산후조리원에 실제로 자주 왔었다. 본인도 겪어 본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더 재미있어 했고, 특히 아빠들 이야기를 보면서 많이 공감했고, 실제로 '맞아. 밥 잘 안 줘'라며 공감하더라"고 털어놨다.

사진제공=키이스트
사진제공=키이스트

박하선은 '산후조리원'에 이어 웹드라마 '며느라기', JTBC 예능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 출연 중이며,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라디오 DJ로도 활약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에 "제2의 전성기가 오긴 올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많은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그간의 공백기가 영향을 미친 게 아닐까 싶다. 정말 일하고 싶었고 일이 그리웠고, 그래서 쉰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열일하고 있다. 회사나 주변에서 많이 걱정해주시는데 정말 전혀 하나도 안 힘들다. 제작 환경이 너무 좋아져서 여러 가지 병행할 수 있게 된 점도 감사드릴 일이다"라고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박하선은 "드라마를 끝내고 스케줄 여유가 많아서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한다. 작품할 때 운동을 못했는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싶다"며 "차기작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가 있는데, 아동 학대를 다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고백'과 산후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아이'다. 두 작품 모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 만큼 개봉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청년경찰' 이후로 공백이 길었던 만큼 영화적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향후 계속될 열일 행보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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