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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대인기피증-불면증까지" 선우은숙X이영하, 13년만 재회 #설렘 #눈물 #오해

입력 2020-11-21 11: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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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선우은숙과 이영하가 13년만 재회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서우은숙과 이영하가 이혼13년만에 함께했다.

이날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별거 2년을 포함해 15년만 자녀 없이 단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81년 결혼식을 울린 두 사람은 두 아들을 낳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사랑 받았다. 하지만 결혼 26년만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의 재회를 앞두고 "신혼 땐 시어머니, 그 후엔 자식들 단 둘이 있을 일이 없었다. 날 여자로 보겠어?"라면서도 헤어와 메이크업을 예약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와 대비되게 이영하는 전날 밤까지 지인과의 술자리를 가지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풀고 싶었다. 그 동안의 삶에 대해. 오해도 너무 많았고 모든 게 진실은 아니지 않나. 그런 걸 한번 풀고 싶다"고 말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청평의 한 별장에서 만났다. 선우은숙은 "내가 22살 때 처음 데이트했던 곳이 청평이다. 40년이 지나서 여기 다시오게 됐다"며 당시의 추억이 교차하는 등 눈시울을 붉혔다. 이영하도 "둘이 보는 것은 처음인데 낯설고 마음이 오묘했다"며 생각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를 위한 밥을 13년만에 차려줬다. 맛이 어떠냐는 선우은숙의 말에 이영하는 대답을 쉽사리 하지 못했고, 십몇년 만에 둘이 앉아서 밥을 먹는데 낯설지 않냐는 질문에 "낯설다"고 털어놨다.

이영하는 프로그램을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나도 갈 날이 얼마 안 남은 사람인데, 살면서 오해 아닌 오해도 있고 그러지 않았냐. 편하게 앙금을 없애는 게 좋지 않나 싶더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은숙도 속마음을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실망한 게 하나 있었다. 나는 상대방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른다. 거기 회원권을 갖고 있는 것밖에 없었는데 모 회장이 나의 스폰서라더라. 골프장을 줬네 뭘 했네 소문이 났는데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가장 화났던 건 내가 집에 벤을 두고 왔지 않나. 촬영이 계속 걸리니까 벤이 필요하더라. '상원아 아빠한테 차 쓴다고 해줘'라고 했더니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아빠가 '돈 많은 사람한테 사달라고 하지'라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세상 밖으로 나오지를 못했다. 자기하고 같이 있을 땐 부인이니까 보호받을 곳이 있었는데 오로지 혼자서 이혼도 너무 힘든데 한쪽에서는 이런 얘기로 나를 끌어당기니까, 이걸 어떻게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하는데 말로는 안 되니까. 내가 죽고 나면 이 사람들이 내가 왜 죽었는지를 알면 아니라는 걸 알겠지라는 생각이 오더라. 대인기피증에 불면증까지 3년을 약 먹었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이영하는 "한 번도 그 일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흔들린 적도 없고 난 그냥 루머를 흘려 보냈다"며 억울해했다.

13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2박 3일의 여행동안 앙금을 모두 풀어낼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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