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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새 부캐 마음 배달꾼 '유팡'→웃음+감동 사연(ft.김종민·데프콘)[종합]

입력 2020-11-28 1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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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유재석이 새 부캐 '유팡'으로 변신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H&H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유팡'(유재석)의 첫 영업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유팡'은 마음과 마음을 잇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마음 배달꾼'으로 유재석은 의뢰인들을 대신해서 하지 못하는 말, 하기 어려운 말, 부끄러운 말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줄 예정이다. 이날 유재석은 수많은 마음들 중 사연을 선별해 영업을 시작했다.

첫 번째 의뢰인은 "공부를 죽어라 안하는 남매를 둔 엄마"였다. 유재석은 이에 "이거 공감한다. 속이 울화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영상 통화를 통해 만난 의뢰인에게 유재석은 "저도 초등학교 4학년과 아직 3살인 딸이 있지만 초등학생들도 이거 어떻게 하지 하는 적이 많다"고 공감했고, 의뢰인은 유재석에게 "꼭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걸 끈기 있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자녀들한테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은 코로나로 정리 해고를 당한 의뢰인이었다. 이 때문에 아내는 출산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을 대신해 더욱 힘들게 일하고 있다는 것. 그런 아내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사연을 읽으며 울컥한 유재석은 영상통화에서 "저도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제일 마음 아플 때가 그럴 때다. 국에 후루룩 말아서 밥 먹고. 그럴 때마다 나경은 씨한테 미안하고"라며 공감했다.

이어 유재석은 사연 속 주인공들을 직접 찾았다. 아이를 낳은 후 복직한 의뢰인을 대신해 퇴직을 택한 어머니에게 가장 먼저 방문했다. 처음 어머니는 유재석을 보고 깜짝 놀라 뒷걸음질쳤지만 유재석을 따라 조심스럽게 이동한 뒤 평소 즐겨 먹던 샌드위치와 커피로 점심 식사를 즐겼다. 이어 유재석은 의뢰인 요청대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정성스럽게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은 실직 당한 남편 의뢰인의 아내를 찾았다. 아내는 깜짝 놀라기도 잠시 기분 좋게 유재석의 차를 타고 이동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이 의뢰인의 마음을 전하자 아내는 "제가 힘든 티를 내긴 했다. 출산하고 3개월 만에 복직할 거라고 실제로는 생각을 못해서. 미안하고 다 받아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김종민과 데프콘이 등장했다. 특히 데프콘은 "(김장 방송 이후)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처음으로 맘카페에 '데프콘 남편감으로 어때요' 라는 글이 떴더라. 반응이 반반이었다"고 셀프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누구든지 한 명만 걸리면 잘해드릴 자신있으니 믿고 맡겨달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김종민과 데프콘은 또 한번 H&H 주식회사에 채용됐고, 김종민은 주급 30만 원, 데프콘은 1건당 20만원을 각각 받기로 임금 협상을 한 뒤 업무에 돌입했다. 세 사람은 자꾸 남친 욕하는 친구, 구구구남친과 다닌 닭갈비 집을 그리워하는 의뢰인 등 유쾌한 사연을 전해 다음 에피소드에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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