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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백반기행' 강석우, "허리 부상 당시 아내가 간호해줘... 아내 말 따르게 돼"

입력 2020-11-2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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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강석우가 가족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강석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석우는 허영만과 함께 보쌈과 칼국수를 먹었다. 하지만 원래 강석우는 두 음식 모두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원래 칼국수, 수제비 같은 밀가루 음식을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석우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부산에서 보육원 총무일을 보셨다. 그래서 내가 고아들하고 같이 자랐는데, 그래서 꿀꿀이죽이나 수제비를 많이 먹었나 보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아버지 동생분이 그러시더라. 네가 어렸을 때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어서 안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도 덧붙였다.

이후 허영만과 강석우는 칼국수에 이어 장어 숯불 소금구이를 먹으러 갔다. 보양식 대표 메뉴의 등장에 허영만은 "평소에 보양식이라고 하면 즐겨 먹는 게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강석우는 "보양식이요? 보양식은 없다"며 "집사람하고 애들이 보양이다"고 말했다. 배우 강석우를 연기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의 원천은 그의 가족들이었다. 강석우는 "일을 정말 하기 싫다. 그래도 가족 생각하면서 견뎌낸다"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석우는 "작년 7월에 급히 나가야 하는 일이 생겼다. 양말 벗는 순간에 허리가 나가서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급히 병원에 실려갔다"며 위험했던 사고를 묘사했다. 허영만은 "수술은 했냐"고 물었고, 강석우는 "수술은 안 했다"며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 안에 온종일 누워서 있는데 화장실을 한 번 가려고 해도 바닥을 기어서 가야 한다.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는지 말도 못한다"고 털어놨다. "저희 아내가 정말 헌신적으로 간호했다"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석우는 "그때부터 '당신은 선이다. 당신이 다 옳다'고 말하게 됐다"며 "그 전에는 의견 대립이 있으면 내 의견을 좀 내세웠는데 이제는 아니다. 당신이 옳다! 그렇게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아내와 가족에 대한 강석우의 이야기에서 애정이 드러났다.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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