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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옥문아들' 정상훈, "김희선, 나랑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박하선과 첫 촬영 불편했다" 고백

입력 2020-12-02 06: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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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정상훈이 김희선, 박하선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1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정상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정상훈에게 부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못 가진 여유를 가진 후배들이 있다. 두 사람이 있는데 한 명은 정성화고 한 명은 정상훈이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공연을 오랫동안 했으니까 거기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훈은 "그래도 SNL은 힘든 것의 끝판왕이었다"며 실시간 연기 중 SNL이 제일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신동엽 형은 코미디의 제왕이 아니냐. 그런데 땀이 흥건한 걸 봤다. 10분 동안 못 웃겨서 내 등 뒤에 숨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KBS 새 드라마 '바람 피면 죽는다' 출연 소식을 알리며 "또 바람 피우는지는 내일 방송에서 확인을 하라"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고 나서 깜짝 놀랐다. 원래는 4부 정도 보고 드라마를 할지 말지 결정하지 않냐. 그런데 2부만 보고 이 배는 무조건 승선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원래는 보면 뒷상황이 그려지지 않냐. 그런데 하나도 못 맞혔다"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송은이는 "상훈이가 있는 현장은 항상 분위기가 좋다"며 정상훈을 여자 배우들이 선호한다고 밝혔다. "김희선 씨도 정상훈 씨가 내 남편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추천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상훈은 "김희선 씨가 저랑 한번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 제가 뮤지컬하고 드라마 한 것도 다 알고 있고 '양꼬치엔 칭따오'도 좋아해줬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훈은 "박하선 씨 참 희한하더라. 불편하더라. 첫 촬영인데 이렇게 불편해도 되나 싶었다. 현장 분위기가 안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하선 씨의 연기 방식은 메소드였던 거다. 드라마 속에서 냉랭한 분위기였지 않냐"며 박하선의 몰입을 방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MC들은 "각 여자 배우에 맞춤형으로 연기를 해주는 거다"고 감탄했다. 김용만이 "그럼 끝까지 안 친해졌냐"고 물었고, 정상훈은 "하선 씨가 저한테 '사랑하는 남자가 있으니까 놔줘라'고 하는 부분이 있었다. 원래 자기 감정을 위해서 남겨두지 않냐. 그런데 하선 씨 촬영하는데 내가 앞에서 안 울 수 없지 않냐. 카메라 앞, 뒤에서 연기를 다 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정상훈은 "박하선 씨가 '진짜로 잘하고 싶었는데 진짜 잘 나왔다'고 고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박하선이 정상훈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기도 했다고. "희선 씨와 연기한 후로 사석에서 만났을 때 돈을 안 써봤다"고도 말해 부러움을 샀다.

이에 MC들은 김용만에게도 여자 연예인에게 인기가 많아지는 비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정상훈은 "말을 줄여야 한다"고 했고, 김용만은 이에 "죽으라는 소리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력에서 나오는 정상훈의 입담과 여유가 풍성한 토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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