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신인 팝레게 듀오 설레게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3일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는 가수 하하와 듀오 설레게(향스, 심)가 출연했다.
최근 하하가 프로듀싱한 앨범 '데이 앤 나잇'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 설레게. 하하는 이에 대해 "(장르는) 당연히 레게"라고 레게 사랑을 드러내며 "사랑이 밝고 명랑한 것도 슬프고 우울한 것도 있는데 그걸 낮과 밤에 비유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하하와 설레게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하하가 예능에 대한 가르침을 준 적 있느냐는 DJ들의 질문에 향수는 '예스'를 외치며 "일단 너희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라고 했다. 나를 모니터 하면 다 답이 나온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하하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하하는 "이거 아니다. 거짓말! 너 많이 늘었다"며 "나 정말 너무 당황스럽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의 당황은 또 이어졌다. DJ 윤정수와 남창희가 "밤 늦은 시간 하하의 전화를 받은 적 있느냐"고 묻자 향스는 "11시 정도에 전화가 와서 고기를 사주겠다고 했다. 형이 많이 외롭다고"라고 폭로(?)했다.
하하는 이에 "이건 너무 (MSG를) 많이 뿌리는 거 아니냐. 외롭기는. 얼마나 행복한데!"라며 "토끼 같은 자식 여우 같은 마누라"라고 진땀을 흘렸다. 반면 이 질문에 심은 '노'라고 답했는데, 이에 대해 하하는 "쟤가 답장을 늦게 하는 편이다. 둘다 내 새끼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다음 질문은 "설레게에게 하하는 유재석 같은 존재인가?"였다. 하하는 이에 "재석 형 건들면 안된다. 제가 예전에 한번 재석 형한테 예능에서 '형 친구 없지?' 했다가 대한민국이 친구인 줄 모르고 4천만에게 다 욕을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은 이어 "(하하는) 수사자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고, 향스는 "대장은 수사자니까. 저희한텐 대장이시다. 또 때로 외로우셨나보다"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