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덜부족이 요리대결에서 역부족을 이겼다.
6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서는 요리대결을 펼친 멤버들이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은 스태프들 중 랜덤으로 3명이 선발됐다.
강찬희 감독은 "워낙 제가 다 좋아하는 음식이다. 특히 성게알을 너무 좋아한다"고 밝혀 말똥성게 팀의 기대감을 높였다. 권기종 조명감독은 "저는 한식을 좋아한다. 한식인지 아닌지는 미각으로 판단하겠다"며 "제 마음의 양식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심사위원 조훈희 PD는 '1박2일'의 공식 인기 게임 '오메기떡' 게임의 아이디어 제공자였다. 원조의 등장에 멤버들은 "말 나온 김에 한번 흔들어보자"고 했고, 이어 "역시 그루브가 다르다. 승모근도 같이 돌려야 된다"고 했다.
그러나 조훈희 PD는 "제가 성게를 못 먹는다"고 고백했고, 역부족 팀은 날벼락을 맞았다. 역부족 팀의 성게알부침개를 맛본 강찬희 감독은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문세윤은 "가격을 매긴다면 64만 원 정도다"고 허세를 부렸다.
김선호는 면을 시식하는 강 감독을 보고 "성게만 드신다"며 폭소했다. 강찬희 감독은 면을 같이 집으려고 했지만, 짜장라면은 이미 전부 불어버린 후였다. 조훈희 PD는 성게알을 털고 부침개를 맛봤다. 평가를 미룬 그는 파스타를 먹고 "뱉고 싶다"고 힘들어했다.
문세윤은 "성게를 안 좋아하셔서 그런 거다"며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김선호가 초장부터 성게알을 잔뜩 넣은 파스타에 문세윤이 "맛이 없다"며 성게알을 추가해 양이 과해진 것은 물론, 오래 조리돼 쓴맛이 났던 것. 입까지 헹구는 모습을 본 역부족 팀은 씁쓸해했다.
반대로 포항초 팀은 느렸던 조리 단계와 달리 훌륭한 요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음식에 꼬이는 파리를 보고 "이거 쓰레기 아니다"고 내쫓았다. 권기종 감독은 포항초 카레를 먹고 "마음의 양식이냐"고 해 딘딘을 '심쿵'시켰다.
시식 총평에서 강찬희 감독은 "성게알은 익힌 게 날것보다 맛이 없었다. 따로 먹기도 힘들었다"고 했고, 문세윤은 "이따 파리가 먹어야 한다"며 손길을 저지했다. 반면 포항초 음식에는 "다 맛있었다"고 했다. 구박받던 김종민의 부침개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초 요리는 "각 나라에 온 것 같다"고도 했다.
역부족 팀은 "저희는 오늘 실패한다고 해도 또다시 도전할 거다"고 다짐했다. 투표 결과 2대1로 덜부족이 승리했다. 역부족에 투표한 강찬희 감독은 "승패는 이미 결정난 듯해서 약간은 동정표도 있었다. 제일 중요한 건 또 도전한다고 해서"라고 말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그는 "도전하지 말라고 투표했다"고 말을 이어 폭소를 유발했다. 문세윤은 "세 번이 꺾인다"며 감탄했다. 멤버들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넘치는 예능감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