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수근이 '젖꼭지 부심'을 드러냈다.
7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부부와 커플들이 출연했다.
이날의 첫 번째 손님으로는 11살 이현지 양이 등장했다. 그는 "같은 반에 남자친구가 있다. 그런데 제가 좀 있으면 성남으로 이사를 간다. 헤어져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보살들은 "아이들판 장거리 연애다. 중학교 때 꼭 보자고 약속을 해라"고 했다.
이어 "어린 시절에 자주 겪는 일이다. 거기도 멋있고 자상한 친구들이 많을 거다. 몸이 멀어지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덜 날 수밖에 없다"며 혹시 헤어지더라도 상심하지 말라고 했다. 의뢰인은 "서운한 점도 있지만 멀리 떨어져 있어도 행복하게 사귀자"고 고백했다.
이다음 의뢰인은 임한아-박진완 커플이 출연했다. 이들은 "내년에 혼전동거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세 저축과 생활비 문제까지 모두 계획해뒀지만, 취직을 한 후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어리다는 이유로 선입견을 갖는 게 아니다. 다만 어리기 때문에 나중에 가치관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바람은 너희 둘이 언젠가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거다"고 했다. 의뢰인은 "부모님 나이대인 보살님들의 충고를 듣고 생각을 더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세 번째 의뢰인은 "남편 젖꼭지에 집착하는 걸 고쳐야 할 것 같다"는 박효미-전성철 부부였다. 이수근은 "내가 안다. 애정 결핍증 같은 거다. 내가 어렸을 때 엄마랑 같이 안 자라서 아버지와 형 젖꼭지를 이만하게 만들었다"고 공감했다.
서장훈은 "남편 가슴에 유독 다른 게 있냐"고 물었다. 남편의 몸을 직접 확인한 이수근은 "이 정도면 매력이 없는 젖꼭지다. 그냥 무난한 일반인이다. 내 걸 봐야 하는데"라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남편은 아내의 스킨십에 몸이 간지럽고 쉬지 못해 힘들다고 밝혔다.
"날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라 내 몸만 보고 만난 거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는 말에 서장훈은 "미안한데 많이 말랐을 것 같은 것 빼고는 몸만 보고 만났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이후 "아무리 남편을 사랑해서 그런 거래도 이 정도면 누구라도 힘들다. 그건 사랑표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면 안 되지 않겠냐"고 아내에게 충고했다.
마지막 의뢰인은 임성진-이세현 부부였다. 이세현 씨는 "작년 12월 4일에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저는 사고를 당했지만 기억이 없어서 정신적 후유증은 없다. 하지만 남편은 트라우마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던 중, 동행인의 운전 미숙으로 차 사고를 당했다고.
남편 임성진 씨는 먼 타국에서 난 사고의 충격과 불안이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보살들은 "네 잘못과 실수가 아니다"며 "앞으로 생길 좋은 일만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해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