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가족 생계 책임지길"..'마이웨이' 최철호, 택배 일→배우로 인생 재도전

입력 2020-12-07 23: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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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방송캡쳐
'마이웨이'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최철호가 지난 날을 반성하고 있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최철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철호는 택배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었다.

최철호는 생계 유지를 위해 택배 일을 하고 있었다. 최철호는 "제 연기 인생에 가장 잘 나가던 시절에 큰 잘못을 했다. 그 일로 인해서 제 인생의 내리막이 서서히 시작됐다.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철호는 전자레인지 사용을 위해 집 아래 편의점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했다. 최철호는 음식이 되는 동안 출근톡을 보여줬다. 최철호는 "매일 아침에 지원한다. 당일에 마감하기 때문에 매일 지원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를 하면 만근이다. 그러면 추가수당 6만 원이 붙기 때문에 만근을 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최철호는 '야인시대'를 함께했던 박준규, 남성진과 밥을 먹었다. 박준규는 "열심히 했던 친구였다. 컷 소리를 못 들을 정도였다"라고 칭찬했다. 최철호는 "당시 시청률이 47%가 나올 정도로 대박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최철호는 "제가 집을 정리하면서 모두 정리했다. 금이고 뭐고 다 정리했는데, 유일하게 남겨둔 게 금메달이었다. 그러나 그게 현금이 될 수 있는 수단이라 100만 원을 팔아서 받았다"라고 말했다.

최철호는 월동 준비를 하다가 촬영 중 갑자기 사라졌다. 알고 보니 촬영 중 최철호의 부친이 세상을 떠난 것.

최철호는 "아버지를 모신 봉안당이다. 지금 이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 돌아가셨다. 밤새 일을 하고 자고 있는데, 연락을 못 들었다. 일어나서 보니 부재중 전화가 수십통이었다. 꿈인 줄 알았다. 진짜 아무 생각도 안 들고 정신없이 갔다. 요양원에 칸막이 쳐서 아버지가 누워 계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아버지께는 비밀로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철호가 망해서 집을 뺐다'라고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아쉬운 건 제가 좋을 때 돌아가셨으면 훨씬 덜한텐데. 제가 여기저기 죄인이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최철호는 "과거 그 일에 연루된, 관계된 분들에게 죄인이다. 기자분들에게도 제가 거짓말을 했으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효재는 최철호에게 밥을 대접했다. 최철호는 "항상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가끔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정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너무 맛있다. 진짜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효재는 "지나고 보면 긴 영화 한 편 찍은 것 같다. 철호 씨 인생이 이제 봄이 올 것 같다"라며 힐링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철호는 처가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한우를 구입했다. 최철호는 현관 앞에 고기를 놓은 뒤 밖으로 나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철호는 "아직 가족을 볼 자신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철호는 잠시 아들을 만나며 "사랑한다, 아들. 생일 축하한다"라고 했다. 아들은 "잘 될 일 밖에 안 남았지"라며 아빠에게 되레 위로의 말을 전했다.

최철호는 배우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복수해라'의 단역인 조명 가게 사장님을 연기하기로 했다. 최철호는 "정말 연기를 미치도록 하고 싶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하고 싶었다. 결국 복귀를 하게 됐지만, 그 복귀가 정말 간절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청은 최철호를 초대했다. 김청은 "나도 아픔이 있어서 안다. 돈, 사람, 명예 다 날려봤다. 근데 사람은 누구나 살며 실수한다. 단 실수했을 때 반성을 하면 된다. 우리 모두 사계절이 있다"라고 위로했다.

끝으로 최철호는 소망으로 "지금도 앞으로 어떻게 살 지 두렵다. 빨리 집을 가져서 온 가족이 모여서 풍족하게, 제가 생계를 책임질 수 있었으면 하는 게 전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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