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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입장 변화 無"..'불법도박장 개설 혐의' 김형인-최재욱 2차 공판, 증인신문 신청

입력 2020-12-09 17: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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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인,최재욱/사진=본사DB,포털 프로필
김형인,최재욱/사진=본사DB,포털 프로필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형인과 최재욱이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에 대해 앞선 공판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9일 오전 서울 남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심리로 김형인과 최재욱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두 사람의 변호인은 실소유주로 지목한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조사 관계자(A씨)가 없는 상황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두 달동안 방치된 상황이다.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A씨의 증인신문을 신청했다.

앞서 김형인과 최재욱은 지난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 판을 만들어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한 뒤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지난 10월 있었던 첫 공판에서 김형인은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도박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도박 영업장 개설 전 최재욱에게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고 빌려준 돈을 환수했다고 주장했다. 최재욱 또한 김형인이 도박장 개설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형인이 아닌 A씨와 공모했다고. 이 외에도 김형인은 도박에 대해 상습적 도박이 아닌 2회 정도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주로 지목된 A씨는 도박장 개설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김형인으로부터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되기도 한 인물이다. 김형인, 최재욱의 변호인은 이런 A씨를 증인으로 세울 것을 요청한 것이다.

2차 공판이 끝난 뒤 두 사람의 변호인은 "첫 공판 당시와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앞서 있었던 1차 공판과 같은 입장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다음 공판에 A씨가 증인으로 참석, 재판 과정에 진척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형인, 최재욱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021년 2월 22일 오후 3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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