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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지역민 방역이 우선" SBS '가요대전 in 대구' 반대 국민청원 등장

입력 2020-12-09 16: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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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SBS 연말 가요 시상식 '가요대전 in 대구'를 취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달 30일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대구 가요대전 취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대구에 사는 시민이라고 밝히며 "제가 청원을 올리는 이유는 이번 SBS '가요대전'을 대구에서 연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해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루가 멀다하고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달라는 문자는 빗발친다. 아무리 언택트라고 하더라도 가수들이 공연장을 오게 되면 그 뒤로 팬들의 이동을 불 보듯 뻔하다. 기자, 스텝들 등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될텐데 방역을 안전하게 할 수 있겠나"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유치가 지역민들의 방역보다도 우선인가. 왜 그러면서 지역민들에게는 움직이거나 모이지 말라고 하는 건가. 도통 모르겠다"라고 했다.

또 작성자는 "랜선이라면 굳이 많은 낯선 외지인이 타지역을 꼭 와야 하는지 의아하다. 현재 열심히 방역을 위해 애쓰는 6세, 4세 남매를 지키고 있는 엄마가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끝으로 "공연계, 문화계 이하 공적인 단체활동을 자제, 아니 하지 말아주시길 바란다. 방역이라는 거 마음 먹고 한 번만 제대로 해보자"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청원글은 올라온 지 약 열흘 만에 약 3,100 여명을 넘어섰다. 일부 대구 시민들은 SBS의 '가요대전'이 대구에서 열리는 것을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가요대전' 대구 개최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2020 SBS 가요대전 in 대구'는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관람객이 모일 것을 우려해 비공개로, 약 3시간 동안 현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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