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탁재훈이 유재석과 함께 티키타카를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데프콘이 탁재훈을 찾아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캐로 등장한 유재석은 태호PD로 부터 겨울송 플레이 리스트를 전달받았고, 라이브 방송 5분 전 진행을 부탁받고는 당황했다. 이어 유재석은 "올해는 겨울을 누군가에게 빼앗긴 것 같은데, 잃어버린 겨울에 겨울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를 나눠볼까한다"면서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달력도 소개했다. 그는 "올해가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겠다"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있다고 말했는데 샘플로 겉표지만 있고 속이 빈 달력을 받아 어이없어 했다. 신박기획의 다이어리도 소개하며 수익금 기부 계획을 밝히기도.
유재석은 머리아어 캐리의 캐롤을 시작으로 터보와 영턱스 클럽 등 다양한 겨울 노래를 소개하며 넓은 노래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아이유와 박효신, 컨츄리꼬꼬, 이소라의 노래를 소개했고 최근 즐겨듣는 존 레전드의 2018년 캐럴곡 'Bring me Love'에 맞춰 어깨춤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바람이 분다'같은 노래를 들으면 마음 깊숙하게 온다. 뇌를 거쳐 가슴으로 쭉 내려오면서 뭔가 마음이 꽉 찬다"고 말했고 "저도 이노래를 썼는데 어떤 분도 추천해주셨다"면서 윤종신의 '좋니'를 극찬했다.
데프콘도 힘을 보탰다. 그는 "'놀면 뭐하니?'계정을 추가해놨더니 라이브 방송이 뜨더라"면서 라이브 방송 톡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그러면서 데프콘은 "컨츄리꼬꼬 섭외하실 수 있겠냐, 아이유보다 더 힘들 것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데프콘과 유재석은 컨츄리꼬꼬의 탁재훈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신박기획'과 비슷한 디자인의 사무실에 앉아 있던 탁재훈은 "내가 사무실 차린 것 아니다. 명패도 그렇고 다 방송위해서 준비해주신 것이다. 유튜브는 아깝고, TV에는 못가겠다"고 말하며 냉철한 자기객관화로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형이랑 경조사에서나 봤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타 방송 시상식에서 너 상타고 내가 안아줬는데 기억을 못하냐. 다른 테이블에서도 다가가서 축하했다"고 서운해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형은 돈이 없던 시절도 한 번도 궁핍한 적 없었다"고 위로했고 "컨츄리꼬꼬 기념품 안치웠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탁재훈은 "두 마리였는데 한 마리를 치웠다"고 말해 웃픈 과거를 떠올리기도.
유재석은 탁재훈의 과거 활동 내역을 읊으면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유재석은 "수많은 노래를 들었지만 늘상 기분이 좋고 싶으면 듣는 노래가 컨츄리꼬꼬 노래다. 거짓말 조금도 안 하고 온 거리가 'Gimme! Gimme!'가 나왔다. 그때가 제가 막 예능에 나오던 시절이다"고 칭찬했다.
탁재훈은 "그시절 재석이는 부끄러워했고 데이트도 한 번 안 해본 것 같았다. 형편없었다. 얘기 이정도 하는 건 기적에 가깝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부인했다. 또 유재석은 "'KISS' 노래를 좋아했다"고 말했고 갑작스럽게 탁재훈은 "너 첫키스 언제냐"고 물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이에 유재석은 "고3 말 겨울이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거짓말마라 네가 무슨 결혼이냐. 네가 첫키스 못하고 결혼한 걸로 유명하다"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그나저나 노래 좀 불러달라 겨울 세포를 깨워달라. 우리 곳곳에 있는 연애세포 말이다"고 부탁했고 탁재훈은 "네가 연애 세포가 어딨냐"고 덧붙여 유쾌하게 티키타카를 뽐내며 'Happy Christmas' 노래를 열창하며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