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 사실 고백한 후 첫 근황을 전했다.
20일(현지시간) 엘리엇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의 사랑과 지지가 최고의 선물이었다. 마음 속 깊이 감사하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라. 2021년에 보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성전환 관련 지원 단체 두 곳을 태그하며 "가능하면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안경을 쓰고 검은색 후드집업을 입고 있다.
해당 게시물 업로드 8시간 만에 140만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많은 팬들이 그를 향해 지지와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으며 "잘생겼다"는 반응도 상당수 보였다.
앞서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1일 성전환 사실을 고백하며 '엘렌 페이지'가 아닌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어 "내 대명사는 그(he)/그들(they)로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찾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사랑한다. 이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14년 동성애자임을 고백, 자신의 성 정체성은 남성이라고 알렸다. 이후 2018년 8세 연하의 여성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엠마 포트너는 성전환을 공개한 엘리엇 페이지를 자랑스러워 하며 "트렌스, 퀴어, 이분법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선물이다. 트렌스의 삶에 매일 같이 열렬히 지지해 주길 바란다. 엘리엇의 존재는 그 자체로 선물이다. 널 너무 사랑해"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현재 촬영 중인 '엄브렐라 아카데미'에서 캐릭터 성별 변화없이 여주인공 바냐를 그대로 연기한다.
사진=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