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故 전태관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오늘(27일)은 故 전태관의 2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8년 27일 신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故 전태관은 지난 1986년 故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로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8년 발매된 봄여름가을겨울 정규 1집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봄여름다을겨울은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아웃사이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故 전태관은 2014년을 끝으로 드럼 스틱을 내려놓았지만 이후 그는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그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는 소식은 많은 대중들의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 공식 블로그를 통해 "늦은 밤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지난 27일 드러머 전태관 군이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태관 군의 이름 앞에 붙었던 수식어는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이었으며 여기에 과장은 없었다. 전태관 군은 한국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가장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였다"라고 칭찬하며 그를 추모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김연지는 "전태관 선배님의 비보 소식에 설마 하며 한참을 찾아보았다.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음악의 길을 같이 동행해 주시길 바랐는데.. 선배님이 주셨던 음악 다시 들으며 잊지 않겠다"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故 전태관의 인자한 미소가 더욱 그리운 오늘. 김종진은 故 전태관의 2주기를 맞아 '보고싶은 친구'를 발매한다. '보고싶은 친구'는 김종진, 전태관 두 사람이 1988년 발표한 데뷔 앨범 수록곡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서로의 체온과 육성을 전할 수 없는 시기에 ‘보고싶은 친구’가 마음으로 부르고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곡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故 전태관은 더 이상 우리의 곁에 없지만 그가 생전에 남긴 음악은 리스너들의 가슴속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故 전태관이 부디 고통 없이 영면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에 안치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