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상습 마약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구매를 위해 사용한 가상화폐 금액만 1억 원 상당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21일 정일훈이 대마초 흡입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지난 7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일훈은 올해 초 부터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웠고, 정일훈의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정일훈은 지인 A씨을 통해 대마초를 구매했으며, 계좌 추적이 어려운 가상화폐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한 매체는 해당 금액이 1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해 충격을 더했다.
또한 정일훈은 지난 5월 28일 경찰 조사가 한창인 때에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도피성 입대' 의혹도 제기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일훈의 마약적발 사실을 전혀 몰랐다. 입영 시기는 당초 3월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개월 미뤄졌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2년 데뷔 10주년을 앞둔 비투비. 8년 간의 활동 중 어떠한 구설수에도 휘말리지 않던 비투비였으나 정일훈의 마약 혐의에 청렴하던 비투비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팬들을 기만했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정일훈은 과연 팀에서 탈퇴할지, 멤버들과 소속사는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