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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BC 연기대상]"김응수에 감사" 박해진, 대상 영예..올해의 드라마=꼰대인턴(종합)

입력 2020-12-30 23: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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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BC 연기대상' 캡처
'2020 MBC 연기대상'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박해진이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2020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출연진과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방송 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MC는 김성주가 맡았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김동욱이 시상에 나선 가운데 '꼰대인턴'의 박해진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해진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어깨가 무겁다. 2008년에 MBC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후 12년 만에 MBC 작품을 하게 됐는데 큰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작품이었다. 작품을 하면서 힘들다는 생각,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끝낼까, 덜 힘들 수 있을까 고민을 치사하게도 많이 했는데 '꼰대인턴'은 매일 촬영장가는게 기대될 정도로 고맙고 따뜻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대본 집필해주신 작가님, 감독님, 배우들, 현장에서 고생해주시는 스태프 분들, 그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며 "너무 감사하다. 평생 이 상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두번 다시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이 상을 한가지 소원과 맞바꿀 수 있다면 우리의 소중한 일상과 바꾸겠다. 다들 코로나로 힘드신 와중에 모여 잔치랍시고 하고 있지만 마음이 무겁다. 다들 힘내시라. 마지막으로 저의 영원한 시니어 인턴, 김응수 선배님께 이 상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남자 신인상은 '카이로스'의 안보현에게, 여자 신인상은 '십시일반'의 김혜준에게 돌아갔다.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이성욱과 '꼰대인턴'의 김선영이 조연상을 수상했으며, 황금 연기상은 '찬란한 내 인생'의 심이영이 품에 안았다.

월화 미니·단막 우수 연기상은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이준혁이 수상했다. 이준혁은 "일일이 인사 다 드리지 못했지만 올 한해 촬영장에서 너무 고생하셨을 동료 분들, 선배님들, 김성주님과 함께 이 자리에 있어 영광이다. 그리고 '365'를 응원해주신 시청자 분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힘든 순간에도 동기를 부여할 수 있었다. 감독님, 모든 스태프 분들 존경하는 배우 분들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고 또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0 MBC 연기대상' 캡처
'2020 MBC 연기대상' 캡처

여자 부문 우수상을 품에 안은 남규리는 눈물을 보이며 "감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아 머리 속이 하얘진다.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신 건 포기하지 말고 좋은 연기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더 진솔된 마음으로 열심히 연기하는 연기자 되겠다. 많은 분들께서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하시고 의료진들도 환자들을 열심히 돌보고 계신데 이 영광, 따뜻함을 함께 나누고 싶다. 2021년 희망을 잃지 않고 버티자는 의미로 겸허하고 겸손하게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주환은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 두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면서 수목 미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임주환은 "데뷔 한 지 17~18년 정도 됐는데 연기상을 처음 받아본다. 정말 감사드린다. 우선 사랑하는 가족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 두 드라마의 스태프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목 미니 부문 여자 우수상의 주인공은 '그 남자의 기억법'의 김슬기였다. 김슬기는 "과정이 정말 즐겁고 소중한 작품이었다. 그렇게 느낄 수 있게 해주신 스태프 분들, 제작진, 시청해주신 시청자 한분 한분들 그 자리에서 빛나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를 든든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과 가족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 집에 있으신 시간이 많아졌는데 그 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고 했다.

최우수 연기상은 지난해 '봄밤'으로 사랑 받았던 한지민, 정해인이 시상자로 나섰다. 월화 미니·단막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카이로스'의 신성록에게,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게 돌아갔다.

수목 미니 최우수 연기상은 '꼰대인턴'의 김응수가 받았다. 김응수는 "현장 트러블이 하나도 없었다. 단 하나 있다면 코로나다. 지금도 코로나와 싸우고 계신 의료진 분들, 그리고 이만식처럼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계신 삶의 주역분들, 이만식을 통해 웃음으로 여러분을 성원하고 싶었다"며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저만의 힘이 아니다. 어머니, 아내, 제게 항상 힘을 주는 두 딸 사랑하고, 수상의 주역은 꼰대 이만식이 아니라 '꼰대인턴'의 젊은 스태프들"이라고 밝혔다. 이에 모든 연기자들이 기립해 김응수의 수상을 축하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로 수목 미니 여자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임수향은 "오예지를 연기할 수 있었던 건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 감정씬이 정말 많았는데 그때마다 같이 울어주셨던 감독님들, 작가님들 너무 감사드린다. (하)석진 오빠 최고의 파트너였고, 촬영한다고 함께하지 못한 지수, 스태프 분들 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올해의 드라마상은 후보작에 '카이로스', '그 남자의 기억법', '꼰대인턴',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꼰대인턴'이 수상했다.

한편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 직접 특별 출연하고 OST '꼰대라떼'까지 가창한 영탁이 '찐이야', '꼰대라떼' 축하 무대를 꾸미며 시상식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이하 수상자(작) 명단 ▲대상: 박해진(꼰대인턴)

▲올해의 드라마상: 꼰대인턴

▲월화 미니·단막 최우수 연기상: 신성록(카이로스), 남지현(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수목 미니 최우수 연기상: 김응수(꼰대인턴), 임수향(내가 가장 예뻤을 때)

▲월화 미니·단막 우수 연기상: 이준혁(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규리(카이로스)

▲수목 미니 우수 연기상: 임주환(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 김슬기(그 남자의 기억법)

▲황금 연기상: 심이영(찬란한 내 인생)

▲조연상: 이성욱(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김선영(꼰대인턴)

▲신인상: 안보현(카이로스), 김혜준(십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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