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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놀뭐' 유재석, 18번째 대상에 "고민 많아"..JMT 정준하와 분노의 두상다짐

입력 2022-01-08 19: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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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유재석이 18번째 대상 수상 후 속내를 전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해 12월 29일 열렸던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대기실에서 하하, 정준하를 만난 유재석은 "감격스럽다. 하하하고 준하 형 MBC 연예대상 4년 만이다. '무한도전'이 끝나서 이후에 처음이다"고 했다. 이에 하하도 "감격스럽다"고 했고 유재석은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그러다가도 그 와중 안대를 한 정준하에게 눈이 왜 그러냐고 물었고 정준하는 "뭐가 났다. 염증 생겼다"고 아쉬워했다. 하하는 "늙어서 면역력 떨어져서 그런다"고 놀리기도.

이어 이미주가 대기실을 찾았고 하하는 이미주의 신인상 수상을 확신했다. 유재석은 언제 대상을 처음 받았냐는 질문에 "처음 받은 게 KBS에서 2005년이었다. 34살에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그때부터 몇 개 모은 거냐?"고 했고 유재석은 "말투가 왜 그러냐"면서도 "작년까지 17개를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뭐 하나 없어져도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MSG워너비 MOM 멤버들도 대기실을 찾았다. 유재석은 "여기 계신 분들이 '놀면 뭐하니?' 한 해를 책임져주신 은인 같은 분들이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지석진은 "얼굴은 쫌스럽게 생겼는데 배포는 크다"고 유재석을 칭찬했다.

곧 시상식은 시작됐다. 신인상 순서가 되자 이미주는 유재석에게 "진짜 기대 안 한다"고 말했지만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울컥했다. 시상대에 서자마자 눈물을 터트린 이미주는 "기대 안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속으로 기대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작년에는 집에서 봤는데 올해 여기 나와 있는 게 실감이 안 난다"고 오열했다.

베스트커플상은 유재석, 이미주, 하하가 수상했고 베스트캐릭터상은 정준하, 하하가 받았다. 정준하는 "'무한도전'할 때는 재석이가 하는 얘기가 다 잔소리 같았는데 지금은 재석이가 칭찬해주면 제일 기분 좋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여자최우수상을 받았고 멤버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유재석은 대상 시상을 하러 무대 뒤로 향했고 함께 시상을 하는 이효리를 만났다. 이효리는 유재석의 건강을 물었고 유재석은 11년 만에 연예대상 시상식에 함께 하는 것을 기뻐했다. 유재석은 시상을 하러 나온 자리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고 "혼자 하기 버거운 시간에 힘든 길 함께해준 멤버들 고생 많으셨다는 얘기 하고 싶다. 제 몸이 다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개그맨으로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T 유본부장은 우동집을 찾았다. 그는 자리가 부족해 합석을 하게 됐고 합석을 하게 된 손님은 이미주였다. 이미주는 유재석을 보더니 "유 본부장님 아니냐. 저 기억 안 나시냐"고 알아봤다. 유재석도 JMT에 지원했던 이미주를 기억했다. 이미주는 "연락 없으셔서 어제 술 꽐라가 됐다. 취업이 안 된다"고 JMT에 떨어진 것 같아 속상하다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회사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다. 알력다툼이 있어서 아직 최종 합격 통지를 안 보냈다"고 하기도.

두 사람은 전날 있었던 연예대상에 대해 얘기했다. 이미주는 "마지막에 대상 타신 분이 대단하시더라. 18번 타신 거라더라"고 언급했고 유재석은 "그 사람도 고민이 많을 거다. 감사한 일이긴 한데 여러가지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거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미주는 유재석에게 "아이돌 활동을 했었다. 러블리즈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서 몇 년을 했냐는 질문에 "10년 했다. 학원은 18살때부터 다녔고 스무 살부터 활동해서 28살까지 했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청춘을 바쳤겠다고 했고 이미주도 "러블리즈에게 바쳤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후회 없는 게 활동하면서 많은 걸 얻고 배웠다. 물론 활동하면서 많이 놀러다니진 못했지만 러블리즈 활동하면서 얻은 게 많다"고 했다.

유재석은 카톡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이미주는 "혼자만 단톡방이 없다. 제발 가입 좀 하라. 또 연락을 해야하지 않냐. 왜 이렇게 튕기냐"라고 세계관을 붕괴하며 유재석에게 바라는 점을 얘기했다.

유재석은 "그거 가입하면 문자가 계속 온다. 그게 싫다"고 했지만 이미주는 "무음으로 설정해놓으면 된다. 한 달만 해봐라"라고 설득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저 I다"라고 했고 이미주도 "저도 I다. 그래도 카톡한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ISFP"라고 자신의 MBTI를 언급했고 이미주도 유재석과 똑같은 ISFP였다.

유재석은 "내향인데 외향인 척 한다. 만나고 싶은데 만나기 싫은 거 있냐"고 물어봤고 이미주도 폭풍공감하며 "취소됐으면 좋겠다 하는데 취소되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유재석은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으면 외롭다. 또 굳이 모든 사람과 인맥을 넓히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자신의 성격을 얘기했고 "친하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연예계 활동한 지 30년 됐는데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며 이미주와 성격적으로 공통점이 많다는 것에 신기해했다.

유본부장은 이후 하 사원을 만났다. 하사원은 "바쁘게 지냈다. 나름 잘 살고 있었는데 연락 주셔서 다 때려쳤다"며 합격 여부를 궁금해했다. 꼰대력이 상승한 하 사원은 유본부장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 사원은 "'무한상사' 때부터 일 잘 하지 않았냐"고 하기도.

이 자리에는 정 과장도 왔다. 정과장과 하사원의 케미를 본 유본부장은 "두 분 이렇게 보니까 베스트캐릭터"라며 웃었다. 정 과장은 다이어트 중이라면서도 카페에서 휘핑크림을 가득 얹었고 이에 유본부장은 화를 냈다. 그러자 정 과장은 "내 돈 내면 되지 더러워서"라고 혼잣말을 해 폭소케 했다.

하사원은 '무한상사' 시절 함께 윷놀이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유본부장은 "화는 났지만 지나고 생각하면 많이 웃겼다"고 했고 정과장은 "태어나서 윷놀이 하다가 맞아본 건 처음이다. 특이한 상황이 많이 일어났다"고 했다. 이에 유본부장은 "미안하다"면서도 "그때 너무 깐족대긴 했다"고 하기도.

정과장도 JMT 합격자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말에 "된 줄 알고 필라테스 1년 끊었다. 기분 더럽다"고 서운함을 가득 드러냈다. 유본부장의 말을 끊고 계속 불만을 표한 정 과장은 결국 유본부장에게 입을 맞았다.

유본부장은 "오랜만에 만나 좋은 얘기 하려고 했는데 답답하게 군다.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지 않았냐"라고 다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얘기했지만 두 사람은 "툭 까놓고 얘기해달라"고 구시렁댔다. 결국 유본부장은 "둘 다 불합격이다. 가"라고 분노하며 소리쳤다. 다행히 유본부장은 정 과장의 마술로 기분을 풀었다.

그럼에도 유본부장과 정과장의 티격태격은 계속됐다. 결국 두 사람은 두상다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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