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배우 김보경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오늘(2일)은 故 김보경의 1주기다. 고인은 지난해 2월 2일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故 김보경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지난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했다. 故 김보경은 '친구'에서 밴드 레인보우의 단발머리 '진숙'으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고인은 영화 '어린 신부', '청풍명월', '기담' 드라마 '초대', '학교4', '하얀거탑', '아모레미오'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또 故 김보경은 지난 2007년 제3회 평택 피어선 영화제에서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故 김보경은 다양한 작품에서 아름다운 미모와 함께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으나 지난 2013년 종영한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
고인의 사망 소식과 함께 11년간 암 투병을 했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 더했다.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故 김보경에게 대중들의 추모물결이 이어졌다.
당시 영화 '친구'에 출연했던 배우 서태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라는 영화를 통해 만난 '진숙' 역을 했던 김보경 배우가 우리 곁을 떠났네요. 이렇게 아파한 것도 모르고 떠난 것도 몰랐네요.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좀 더 주위를 잘 둘러보며 살아야겠습니다. 보경아 잘가~~~ 가서 만나자~~~"고 전했다.
서유정 역시 자신의 SNS에 "사랑해요 사랑해요 너무 사랑해요 그리고 너무 미안해요.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너무 기가 막혀서. 멍했다가 울다 지치다가 그랬네요. 난 언니가 이렇게 된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 전화하면 나 위로 해 주면서 기쁘게 나한테 기도해 주면서 내 전화받을 것 같아"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너무 보고 싶고 너무너무 그립고 너무너무 만나고 싶어. 그때 알았더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갔을 텐데 안치했다는 말이 더 날 못 견디게 해. 얼마나 외로웠을까 동료들도 친구들도 모르게. 내가 언니 꼭 만나러 갈게. 꼭. 언니 거기선 언니가 좋아하는 연기 많이 하고 언니가 너무 사랑하는 하나님 곁에서 사랑만 받고 살아. 연기하면서 당신을 알게 되어서 난 영광이었어요"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