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구척장신과 개벤져스가 치열하게 싸웠다.
전날 2일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눈물을 자아낸 구척장신 대 개벤져스의 라이벌 전이 그려졌다.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양 팀 중 어느 팀이 첫 패배를 기록하고, 90%의 확률로 슈퍼리그에 진출할 지 흥미를 자아낸 가운데 배성재는 “두 팀 모두 시즌1 약체 팀이었는데 시즌2에 와서는 강팀이 됐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이제 빅 매치인 거예요?”라며 격세지감에 웃었다.
개벤져스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치열하게 경기를 뛰는 구척장신의 모습에 한혜진은 많은 감정이 오가는 듯 눈물을 글썽였다. 진영을 벗어나지 못하던 개벤져스는 김민경의 핸드볼 실수로 페널티 킥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현이의 페널티 킥 직전 한혜진은 선수들의 부담이 느껴지는 듯 “못 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조혜련은 발 끝으로 이현이의 공을 막아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다른 팀 선수들은 “혜련 언니 대단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골 찬스가 무산된 후 구척장신의 기세가 꺾였다. 오나미는 공을 차려던 송해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송해나는 경고를 받았다. 벤치에서 부상을 확인하는 오나미의 모습에 송해나가 미안한 듯 눈물을 흘리자 백지훈은 “해나,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구척장신의 공격력이 살아나자 흥분한 한혜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집중”을 외쳤고 감독들은 “엄청 집중하고 있는데?”, “어떻게 더 집중합니까?”라고 놀려 웃음을 줬다.
양팀이 나란히 골 기회를 아쉽게 놓친 가운데 이현이의 선제골로 구척장신이 승기를 잡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던 한혜진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고 구척장신은 ‘Hey Mama’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배성재는 “이렇게 되면 이현이가 득점 순위에서 단독 선수로 올라선다”며 감탄했고 침울해진 개벤져스는 애써 “괜찮아”, “동점 만들자”를 외치고 서로를 다독이며 반격을 노렸다.
치열한 경기는 부상으로 이어졌다. 오나미와 경합 했던 차수민이 벤치로 나가자 이영표는 “여기서 수민이 다치면 위험하다, 수비 핵인데”라고 지켜봤고 한혜진은 “수민이가 무릎에 물이 차 있었거든”이라고 걱정했다. 장진희는 “언니, 몸 풀어요”라는 농담으로 한혜진을 진정시켰다. 오나미는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개벤져스는 동점 골 후 추가 골까지 넣어 역전하는 듯 했다. 한혜진은 이현이에게 달려가 “지금 뒤에서 너희 체력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너희는 지금 골 먹어서 텐션이 떨어진 것”이라며 “네가 애들 텐션 좀 올리라”고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이현이는 종료 1분 전 극적으로 동점 골을 넣었고 구척장신은 “한혜진 사랑해”라며 세리머니를 해 한혜진의 눈물을 자아냈다.
매주 짜릿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골 때리는 그녀들'은 수요일 밤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