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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강도 사건, 두 딸 입양한 계기"

입력 2022-02-03 1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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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입양 아이들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샘물은 지인에게 입양에 대해 조언해줬다. 정샘물은 두 딸을 입양했기에 더욱 신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줬다. 정샘물은 "나이가 들어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사실 두 번, 세 번의 기회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딸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정샘물을 방송을 통해 공개입양한 아이들에 대한 사연을 털어 놓은 바 있다.

정샘물은 "과거 배우 김태희와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강도 사건을 겪은 뒤 남아공 아이들의 비참한 현실을 보게 됐고, 이후 공개입양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귀국길에 올랐는데 흑인 여자아이가 내 주변에서 빙글빙글 돌더라"라며 "눈이 마주치면 천사처럼 웃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어 정샘물은 "그 사건만 아니었다면 그 아이를 바로 안아줬을 텐데 사람이 무서웠다. 그런데 계속 날 쳐다보길래 손을 내밀었더니 기다렸다는 듯 내 목을 와락 끌어안더라"며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 날 쓰다듬는데 마치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이 같았다"고 전했다.

정샘물은 또 "입양한 아이를 보여주는 이유는 내 아이가 행복하고 잘 자라길 바란다면 다른 아이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생명은 모두 소중하고 사랑받아야 마땅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샘물이 말한 '김태희 남아공 강도' 사건은 2005년 1월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김태희는 화보 촬영 차 남아공을 방문했고, 현지 가이드의 집에 도착했다. 이후 강도들이 가이드 집을 습격했고, 사람들을 화장실에 가둬놓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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