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유승호가 혜리에게 아버지 사망 사건에 대한 진실을 털어놨다.
8일 밤 9시 30분 방송된 KBS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극본 김아록)에서는 남영(유승호 분) 강로서(이혜리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병사들에게 쫓겨다닌 강로서는 계속 도망치다가 누군가가 가마 안으로 자신을 숨겨 탈출을 도와준 것을 알고 감사함을 느꼈다. 자신을 가마 안으로 숨겨준 이에게 강로서는 "감사하다"며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강로서를 도운 사람은 바로 중전(변서윤 분)이었다. 중전은 "네가 강로서냐"며 "이리도 가까이 있었느냐"라고 했다. 놀란 강로서는 "절 아시냐"고 했고 중전은 "오랫동안 찾았다"며 "밀주 단속에 강로서 자네의 용모파기가 두세 걸음마다 붙어있는데 한양 바닥에 자네를 몰라보는 이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강로서는 "이제 가보겠다"며 떠나려 했고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중전은 "지금은 나가지 않는 것이 좋을 거 같다"고 당부했다. 무사히 병사들에게서 벗어난 강로서는 남영이 자신의 아버지가 남긴 유품인 목각인형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다.
남영은 강로서가 자신에게 목각인형을 내밀자 놀랐다. 강로서는 남영에게 "이거 누가 준거냐"며 "이거 어디서 난건지 말하라"고 했다. 이에 남영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강로서는 뭐가 미안하냐고 물었고 남영은 눈물을 흘리며 "다 내 잘못이다"고 했다.
눈물을 흘리던 남영은 "내가 그 자리에 있지 않았더라면 싶다"며 "나 때문에 낭자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강로서는 "무슨 소리냐"고 물었고 남영은 "내가 낭자의 아버지에게 목숨을 빚졌다는 거다"며 "목숨을 빚져놓고 잊고 살았던 게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강로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이걸 주셨단 말이냐"며 "아버지 죽인이가 그럼 누구냐"고 했다. 이에 남영은 "내게 주기 전에 새겨주신 것이다"며 "심헌(문유강 분)의 손목에 똑같은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고 했다. 진실을 알게 된 강로서는 "난 그것도 모르고"라며 오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