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설현이 현재 심경을 담은 듯한 문구를 공유했다.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책 '경찰관속으로'의 몇 구절을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설현이 책을 읽으면서 직접 줄을 그은 듯한 페이지가 담겨 있다.
설현이 줄을 그은 내용은 '그들은 자신의 혀가 날카로운 칼인 줄도 모르고 나에게 휘둘렀고, 난 그 칼을 능숙하게 받아낼 실력도, 갖춰 입은 갑옷도 없어서 무척이나 많이 베였어',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라고, 그런 인간들이 하는 말에 왜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냐며 나를 다그치지만 나는 그게 어려워', '애초에 들은 적 없는 말로 치부하기엔 내 두 눈으로 생생히 목격했던 표정이고 두 귀로 똑똑히 들은 말이며 분명히 있었던 일이니까', '저 사람은 이 일은 곧 잊어버릴 테지만, 나는 두고두고 이 일을 곱씹음 여러 번 상처를 입겠지. 씹고 씹고 또 씹어 진액이 나오지 않을 만큼 질겅질겅 씹어대겠지. 그렇게 상처의 진액만 마셔대며 슬퍼하겠지. 이런 성격을 가진 나는, 나로 살아가는 것이 버겁기만 해'다.
뿐만 아니라 설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요', '당신이 해낸 좋은 일들을 떠올려 봐요', '과거도 소중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죠' 자막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설현이 복잡한 마음속을 의미심장한 글들로 표현한 것이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설현은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출연을 확정 지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서울 변두리 아파트 인근에서 의문의 시체가 발견되자 엄마가 운영하는 MS마트 인턴 대성(이광수), 지구대 순경 도아희(설현), 대성 모친 정명숙(진희경)이 마트 영수증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동네 대면 코믹 추리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