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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이천수, 폭언 세례 "엄마가 애들 관리 못하고 뭐하냐"..딸 주은 "욱하는 父 고치길"('살림남2')

입력 2022-03-06 11: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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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방송 캡처
'살림남2'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을 향해 폭언을 내뱉었다.

지난 5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와 심하은이 딸 주은이의 시력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하은은 첫째 딸 주은이의 시력 저하로 인해 안경점을 찾아 안경을 맞췄다.

이천수는 외출 후 들어온 주은이가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고, 주은이의 시력을 듣고는 "장난하냐? 내가 뭐라고 했어. 내가 엄마 눈 닮지 말라고 했지. 엄마가 아이들 관리를 해야지. 엄마가 뭐하는 거야"라고 버럭 화를 냈다.

그러면서 심하은을 향해 "네가 눈이 안 좋으니까 내가 조심하라고 했잖아. 난 눈이 좋잖아. 나는 지금도 2.0이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를 보다 못한 주은이는 "왜 엄마한테 그래. 아빠도 나한테 핸드폰 하지 말라고 한 적 없잖아. 엄마가 핸드폰 한다고 혼낼 때 나한테 몰래 하라고 한 사람이 누군데!"라며 엄마 편을 들었다.

이에 이천수는 "아빠는 속상해서 화내는 거다"라고 말했고, 심하은은 "지금 우리 다 속상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심하은은 자신이 외출한 사이 쌍둥이에게 휴대폰으로 영상물을 보여준 이천수에게 "오빠나 잘해! 잠깐 애 보라고 했더니 핸드폰 보여주면서"라고 지적했다.

이를 듣고 이천수는 "또 나야? 난 주은이가 소중하니까 얘기하는 건데 또 나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심하은은 "좋게 얘기하면 되잖아. 왜 맨날 내 탓이고, 날 닮아서 그런 거라고 얘기를 하냐"라고 말했다.

결국 이천수는 2층으로 올라가 방에 들어갔고, 심하은은 시아버지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천수의 아버지는 한걸음에 아들네 집에 달려와 "너 왜 방에서 안 나오고 있어. 이 녀석아 잘 좀 하지! 애들 셋 키우기도 힘든데 자꾸 속을 썩여. 속상해하잖아 하은이"라고 혼을 냈다.

아버지에 이끌려 1층으로 내려온 이천수는 심하은을 보자마자 "내가 뭘 잘못했다고 아빠한테 전화했냐"라고 욱했지만 "내가 욱하고 그런 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딸 주은이는 "아빠가 갑자기 욱 하는 걸 고쳤으면 좋겠다"고 아빠의 욱하는 성격을 지적했고, 이천수는 "아빠가 운동을 해서 욱하는 게 절제가 아직 잘 안 된다. 진심이 아니다. 아빠도 외롭다. '잘 있는데 내가 방해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욱해서 화를 내면 너는 엄마 편만 들지 않냐? 아빠도 깊게 생각해보겠다"고 반성했다.

이천수 아버지 역시 "앞으로도 성질 좀 죽여라. 너희들이 싸우면 아빠한테 안 좋다. 다 너한테 돌아간다. 애들이 커가니까 특히 조심해라"라고 충고했다.

이후 이천수는 인터뷰를 통해 "주은이를 위해서, 하은이를 위해서, 쌍둥이를 위해서 약속해보겠다. 고치려고 노력해보고, 바뀌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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