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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기안84 "러브펜에 이효리 이름 넣었다" 고백..추억의 수원 탐방기

입력 2022-03-19 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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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기안84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기안84가 학창 시절 러브펜에 이효리에 이름을 넣었다고 고백했다.

19일 웹툰 작가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기안84의 수원탐방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기안84는 수원 팔달산에 방문해 "제가 대학 입시로 고민이 많을 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때 이 산에 올라 수원 전경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오늘은 제가 유치원 때부터 대학생 때까지 지내던 수원을 빙 둘러보면서 소개해 드리는 '수원 한 바퀴'를 진행해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안84는 수원 화성과 수원의 심장이라 불리는 남문을 돌아다니며 추억을 회상했다. 기안84는 "제가 중학생 때부터니까 거의 20년 넘게 있는 곳이다"며 한 팬시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기안84는 "저는 고1 때 처음 여자친구가 생겼었는데 같이 있으면 너무 어색했다. 그래서 여기서 반지 조그만 걸 사서 줬는데 주면서도 '내가 왜 주지?'라고 생각했다. 같이 있으면서도 너무 불편했는데 왜 사귀었는지 모르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D는 기안84에게 "뽀뽀 안 했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어우 난 그게 싫었다"며 질색했다. 기안84는 "내가 안 좋아했었던 것 같다. 그냥 친구들이 연애하고, 다들 '한 번 사귀어봐!'라고 해서 사귀었던 것 같다. 되게 답답한 성격이었던 것 같다"며 반성했다.

또 기안84는 추억의 러브펜을 들고 "예전에 볼펜에 좋아하는 사람 이름을 적어 넣었다. 이거를 다 쓸 때까지 다른 사람이 쓰면 안 되고 볼펜을 다 쓰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말이 있었다"며 "그때 제가 핑클의 이효리 씨를 넣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구독자들에게 "여러분들은 원하는 여성과 사랑을 이루고 싶으면 여기에 그 사람의 이름을 넣고 공부를 하셔라. 그러면 좋아하는 여성을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기안84는 편지지를 구매하며 "이번에도 한 번 고백을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고백하고 싶을 만큼 좋아하는 분들이 항상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뭐 그런 게 없다"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기안84는 길바닥에서 치킨과 맥주 먹방을 펼쳤고, 아까 구매한 편지지에 어린 시절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 내려갔다. 기안84는 "희민아 이효리 씨는 나중에 이상순 씨에게 시집을 간단다. 너는 연애를 아쉽지 않게 하지만 39살에는 솔로일 것이다. 너무 너 자신을 외롭다 외롭다 몰아붙이지 마라. 넌 괜찮은 놈이다. 사고 치지 말고 잘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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