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퀸덤2'가 첫 방송을 이틀 남겨놓고 있지만, 벌써부터 보이는 악마의 편집 조짐에 예비 시청자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오는 31일 Mnet '퀸덤2'가 첫 방송된다. 2022년 글로벌이 선택한 단 하나의 걸그룹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K팝 걸그룹들에게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브레이브걸스,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비비지, 효린까지 라인업도 화제였다.
'퀸덤'은 지난 시즌에서 실력을 숨기고 있던 걸그룹을 발굴해냈을 뿐만 아니라, 걸그룹들끼리 친해지고 성장하고 우정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 서로를 밟고 올라서는 게 아닌,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걸그룹들의 모습이 높은 시청률의 비결이었다.
그러나 벌써부터 경쟁을 부추기는 악마의 편집 조짐이 보여 예비 시청자들의 걱정이 크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Mnet K-POP에는 '퀸덤2'의 EXCLUSIVE PREVIEW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출연을 확정한 6팀의 걸그룹이 서로를 확인하는 대면식 장면이 그려졌다. 대면식에서 이미 일부 걸그룹 멤버는 악마의 편집을 당할 조짐이 보였던 것.
우주소녀 설아는 제작진으로부터 '견제 토크' 지시를 받은 듯했다. 설아는 우주소녀 멤버들에게 "견제 토크해볼 사람?"이라고 물으며 타 걸그룹 견제를 지시받은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또 우주소녀가 여자친구가 아닌 비비지로 데뷔해 출연한 멤버들에게 "선배님 아니지~"라고 장난스럽게 말한 장면도 화제가 됐다.
신비는 "저기요. 여름아. '선배님이 아니실까?'라고 너희 멤버들에게 전해드려라"라고 말했고, 우주소녀 여름이 당황한 듯한 표정이 잡혔다. 자막 역시 '싸늘하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신비는 우주소녀 멤버들과 친하다. 장난스럽게 주고받은 말들을 서로를 견제하고 기강 잡는 선배의 모습으로 내보낸 것에 대해 예비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악마의 편집이 보인다"라고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여진이 노제에게 "노제 씨 괜찮으세요?"라고 걱정했던 장면을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견제하는 것처럼 방송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퀸덤2' 역시 오해할 만한 편집이 방송될까 걱정되게 한다.
물론, 경연 프로그램인 만큼 어느 정도 긴장감 조성은 필요하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무조건적인 견제, 치열한 경쟁 구도를 바라는 게 아니다. 선의의 경쟁 속에서 싹 피어나는 우정과 성장 스토리를 보고 싶어 할 뿐이다.
'퀸덤2'가 악마의 편집이 없이 방송될지 지켜봐야 하는 예비 시청자들이 걱정이 커져만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