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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결혼 전 제일 잘한 일? 부모님과 39년 산 것"[종합]

입력 2022-03-26 1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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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명수가 결혼 전 제일 잘한 일로 부모님과 함께 산 일을 꼽았다.

2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꽃샘추위도 있고 아직은 반팔 입기 그렇다. 제가 이번 주에 제주도에 갔는데 너무 추워서 반팔은 꺼내지도 못하고 잠바 입고 다녔다"며 "4월은 따뜻한 봄소식이 잇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이 오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날 박명수는 '11시 내고향'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한 여성 청취자는 20대에 복권 가게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취자는 "원래는 간호사를 하고 있었다. 환자분으로 오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원래 복권방 사장님이셨는데 같이 일을 할 수 있겠냐고 여쭤보시더라. 일이 잘 안 맞아서 관두고 들어갔는데 네가 아예 맡아라 해서 맡아서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취자는 손님들이 반말이 고민이라고 토로했고 박명수는 "'반말하지 마세요'라고 쓸 수도 없는 것 아니냐. 그건 정말 예의도 없는 것이다"며 함께 분노했다.

이어 "밑에다가 '반말하면 당첨 확률 제로'라고 써두면 어떻겠냐. 재미난 유머로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친절하게 존댓말 하신 분이 2등 당첨'이라고 써두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또 다른 청취자와 전화연결에 성공했다. 박명수는 오픈하자마자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민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독립이 고민이라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제가 39살에 결혼을 했다. 결혼하기 전에 제일 잘했던 것은 부모님이랑 39년을 계속 산 것이다. 집에 있으면 돈 나갈 일이 없고 엄마가 많이 도와줄 것 아니냐. 그런 점들이 나이가 지나고 보면 돈을 훨씬 더 많이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평생 살면서 혼자 살아볼 일이 아예 없는 것 아니냐"는 청취자에 반박에 "여행 다니면 되지 않냐. 혼자 살면 한두 달만 좋다. 혼자 사는 애들 집에 놀러 가서 보면 안다"고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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