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윤박이 돈이 필요해 매년 열심히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배우 윤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윤박에 대해 "과거 저에게 '진짜 뽀뽀하지 않는 조건으로 결혼한 것이냐'고 물은 친구다"며 회상했다. 윤박은 "이 말씀을 드렸던 건 8년 전이고 마지막으로 뵌 것은 3년 전이다"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윤박은 "다른 배우분들을 보면서 '와 연예인이다'라고 못 느꼈는데 오늘은 부스 뒤에서 보는데 '연예인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명수 선배님 정말 좋아한다"며 박명수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최근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는 윤박은 "드라마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덕분에 섭외가 자주 들어오고 있다"며 자신의 예능감을 1~2점이라고 꼽았다.
이에 박명수는 "예능감이 1~2점인데 여기 나왔냐. 나 망하라는 것이냐"고 물어 윤박을 폭소케 했다. 윤박은 "선배님이 풀어주실 거니까"라며 신뢰를 드러냈고, 박명수는 "저는 세미 프로다"며 겸손한 면모를 뽐냈다.
박명수는 윤박에게 "매년 쉬지 않고 드라마를 한다고 들었다. 안 쉬는 이유가 있냐. 급전 필요하냐"고 물었다. 윤박은 "돈 벌어야죠"라고 솔직하게 답해 박명수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배우 원빈을 언급하며 "원빈 씨는 '아저씨' 이후 10년째 쉬고 있다. 그분은 돈이 필요 없는 것이냐"며 물었고, 윤박은 "그건 개인 사정이니까. 저는 돈이 필요하다. 먹여 살릴 자식들이 많다"며 반려견들을 언급했다.
윤박은 내가 잘생겼다는 것을 언제 알았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잘 모르겠다"며 "어릴 때는 유명해지고 싶어서 배우가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저는 제가 못생겼다는 걸 중2 때 알았다. 따귀 맞았다. 아는 누나가 입조심하라고 하더라"고 고백해 윤박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요즘은 어떤 운동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윤박은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다"며 1루수에서 공을 잡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윤박은 "연극배우 팀도 있고 아예 사회인 팀도 있다. 연예인 팀고 있고 팀이 여러개다"며 남다른 야구 사랑을 드러냈다.
끝으로 윤박은 "차기작은 검토 중이다. 제 제일 큰 목표인 여든 살까지 연기하는 것을 위해 노력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자신의 매니저에게 "촬영하는 동안 서포트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