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의욕 대단"..'야차' 설경구X박해수→박진영이 열 韓스파이 액션 신세계

입력 2022-04-05 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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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 설경구, 이엘, 송재림, 박진영, 양동근/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박해수, 설경구, 이엘, 송재림, 박진영, 양동근/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야차'가 한국 스파이 액션 장르의 신기원을 열까.

영화 '야차'(감독 나현/제작 상상필름)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나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이 참석했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

영화 '야차' 제작보고회/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야차' 제작보고회/사진=넷플릭스 제공

나현 감독은 "제일 중요한 건 '야차' 역할이었다.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설경구였다. 내가 현장에서 별다른 디렉션이 없을 정도로 '야차'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배우들도 캐릭터에 맞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동안 한국 영화에 없던 본격 첩보 액션물이다 보니 배우들 의욕이 대단했던 것 같다. 설경구가 중심에서 잡아주니 훌륭한 배우들이 하나둘 모였고,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중국 선양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북한과 인접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다. 각국 영사관이 밀집되어 있어서 긴장감을 요하는 동네고, 야경도 화려하다. 보통 첩보 액션물에서는 유럽, 뉴욕이 많이 나오는데 동아시아 큰 도시 공간으로 적격이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블랙팀의 리더, 야차 '지강인'으로 분해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발휘한 설경구와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박해수, 각기 다른 개성으로 뭉친 블랙팀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까지 믿고 보는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신선한 연기 앙상블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설경구, 박해수/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설경구, 박해수/사진=넷플릭스 제공

설경구는 "시나리오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멋있고 재밌었다. 근래 본 작품들 중에서 가장 상업 영화 같았다. 영화가 직진한다"며 "캐릭터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비현실적이고 멋있어서 감독님에게 톤을 줄여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기 액션을 위해 실제 정부기관에서 일하셨던 분이 오셨다. 또 특수부대 출신 분이 오셔서 기본 자세부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정확히 익혀서 촬영을 했다. '불한당' 때는 즐겼다면, 이번에는 목숨 건 액션이라 처절하다. 더 찐으로 해야 했던 액션이다"며 "언어 능력이 별로 없어서 죽으라고 연습할 수밖에 없다. 연습하고 발음 교정을 받았다. 한 대사 안에 일본어 했다가 중국어로 바로 턴해야 하는 장면에서 턴이 안 되어서 애먹었다"고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박해수는 "시나리오의 시원, 통쾌한 매력이 좋았고 각 캐릭터들이 여러 가지 맛있는 색깔들이 있고 중국 선양 배경들이 흥미로웠다. 설경구 선배님이 계셨고, 많은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징어 게임'을 굉장히 좋은 반응으로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야차'라는 작품이 해외에서 많은 분들께서 봐주실 때 내가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만 있다면 너무 감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양동근, 이엘/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양동근, 이엘/사진=넷플릭스 제공

양동근은 "시나리오 보기 전에 설경구 선배님 나오신다고 해서 '야차'라고 외쳤는데 제목이 '야차'더라. 데스티니였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오맹달 배우 연구를 많이 했다. 풍기는 느낌을 많이 해봤는데 그렇게 보이지는 않았다. 누구나 한 번쯤 기다렸던 액션신이 있다"고 전했다.

이엘은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고 내 평생 소원인 액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나리오를 다 읽기도 전에 이건 무조건 잡겠다고 했다. 내 인생 첫 액션이다"며 "총기 들고 액션을 수행해야 하니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으려고 가장 집중했다. 외모도 그렇고 성별이고 뭐고 다 지우고 들어가고 싶어서 그렇게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배우 송재림, 박진영/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송재림, 박진영/사진=넷플릭스 제공

송재림은 "액션 첩보라는 장르가 많이 없었는데 드물게 나왔더라. 캐릭터 자체가 수염을 기르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이라 로망을 충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너무 저돌적이라 그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욕심을 채웠다. 나 아닐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감독님도 선배님들도 내 나이 또래에게는 레전드시다 보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총놀이도 조금 해보고 싶었다"며 "선배님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프리즌' 나현 감독의 신작 '야차'는 오는 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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