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배우 김병옥이 반전매력을 발산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김병옥이 반전매력을 발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김병옥이 게스트로 찾아왔다. 김병옥은 "원조 단발좌 배우 김병옥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단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병옥은 "단발은 원래 박찬욱 감독님과 헤어 팀장님하고 두분이 얘기를 해서 어떻겠내고 해서 저는 시키는대로 하겠다고 했다"라고 단발을 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성격은 순둥하다는 김병옥은 "집에선 존재감이 없다고 봐야 한다. 서열이 없어"라며 집에서 강아지가 서열 1위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옥은 "배변패드를 깔아놓잖아. 그걸 내 방에만 놓는거다. 꼭 배변판에 애매하게 소변을 봐. 내가 반은 치워야 돼. 산책도 매일 시키고 수발을 다 하는데 내가 부르면 오지도 않아"라며 집안에서의 서열을 설명했다.
김병옥은 유튜브 구독자 수가 오르지 않아 걱정이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소개했다. 김병옥의 영상을 본 정형돈은 "한 입 뜨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라며 전반적으로 느린 김병옥의 먹방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김병옥은 "구독자 별로 없어. 됐어 그만 봐도 돼"라며 삐졌다. 김병옥은 "저걸 하게 된게 음식을 소중하게 먹어야 한다. 소중하게 먹는 그 한끼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첫 영화 데뷔 작이 '올드보이'라는 김병옥은 마흔 넷에 스크린 데뷔를 했다고 말했다. 김병옥은 "그것도 불가사의한 거다. 공연하고 있는데 조감독님이 박찬욱 감독님한테 추천을 해서 만났는데 별 말씀을 안하셨다. 큰 말씀은 딱히 '경호 실장 역인데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정관념의 경호실장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덩치도 그고 키도 큰 그런 느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런 말을 했다"라며 천천히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숙은 "언제 얘기가 끝나는 건지. 계속 집중하기가 어려워서"라며 김병옥의 이야기를 끊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옥의 올드보이 흥행 성공 이야기에 김숙은 "제발 인생 역전한거 얘기해주시면 안돼요?"라고 물었고, 김병옥은 "됐다. 작품 내가 하고 싶은 영화 많이 하겠다 했는데 한 1년 동안 연락이 안 오더라"라고 말했고, 송은이와 김용만이 "왜요?"라고 묻자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그 사람들한테 물어봐줘. 왜 연락 안했냐고. 나는 지금도 이해가 안돼. 나는 다시 대학로 가서 연기했다. 두번째 연락 온게 '친절한 금자씨'였다. 한꺼번에 순간적으로 몰려오더라"라고 말했다.
김병옥이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한 계약서 작성법 문제를 맞혔다. 김병옥은 "그 정도는 대부분 당하지 않나? 친구들 보증 서던 시절에 적금 깨고. 그게 법원에서 연락이 오더라. 분위기가 경직하다. 서류를 내밀고 당신 사인 맞냐고 묻는다. 친구 신용 대출 보증, 친구가 행방불명이 됐다고 내가 변제하지 않으면 압류가 들어오는거다. 그래서 갚아야지 뭐 어떡해"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그 당시에 어느정도였어요? 금액이?"라고 물었고, 김병옥의 "많았어요"라는 답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병옥은 그때 당시 700만 원 봉고차 1대 값을 썼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