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홍진영부터 빅뱅까지 물의를 빚었던 가수들이 4월 잇따라 돌아오며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결과물은 어떤 평가를 얻고 있을까.
홍진영은 지난 6일 신곡 비바라비다(VIVA LA VIDA)로 컴백했다. 발매에 앞서 가진 취재진들과의 대면 인터뷰에서 그는 고민이 많았지만 용기내 컴백을 결정했고, 논문 표절로 인한 냉담한 반응 역시 담담히 받아들인다는 심경을 전했다.
다만 그가 발표한 신곡은 트로트가 많고 익숙해진 지금 시점에선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채 차트 밖으로 밀려났다. 그간 '사랑의 배터리', '엄지 척', '따르릉', '오늘 밤에' 등 곡이 대중적으로 흥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결과다. 희망과 위로란 곡의 메시지 역시 자숙 후 돌아오는 그에겐 어울리지 않아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이후 홍진영은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무대를 꾸몄다. 자숙 1년 5개월여만의 복귀로 이날 홍진영은 라틴 트로트 분위기에 맞게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으나 끝내 꼬리표는 지우지 못했다. 그보단 다소 야윈 얼굴과 경직된 표정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빅뱅은 홍진영과 달리 음악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승리의 불명예스러운 탈퇴, 그리고 태양을 제외한 멤버 전원의 각종 논란들 탓에 이들의 4인조 컴백은 일찍부터 뜨거운 감자로 여겨졌던 바다. 하지만 그 이름값을 입증하듯 빅뱅은 5일인 컴백 첫 날부터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일주일 정도가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굳건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그럼에도 빅뱅을 둔 평가는 여전히 극명하게 갈린다. 한 편에선 이들의 건재한 위상을 왕의 귀환이라 치켜세우고, 한 편에선 음악은 차치하고라도 숱한 논란 행보를 보였던 이들의 컴백을 수용하는 것이 옳냐며 비판하고 있다.
어쨌든 빅뱅의 승승장구는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명성은 물론 이들이 가진 대중적인 영향력까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듯하다. 평가는 대중의 몫이고 분분한 반응들은 이들이 받아들일 숙제일 것. 논란의 꼬리표를 달고 돌아온 이들은 과연 이번 컴백을 거쳐 향후엔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