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린마더스클럽'이 일베 논란에까지 휩싸인 가운데 시청률까지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JTBC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이요원을 비롯해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등 톱배우들을 캐스팅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린마더스클럽'은 첫 방송 전부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추자현이 인스타그램인 차오홍슈에 라면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김치를 '파오차이'(중국 절임 채소)로 표현해 이것이 논란이 된 것.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를 지적하자 추자현은 영상을 삭제한 뒤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렇게 문제는 해결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드라마가 시작된 후 나타났다. '그린마더스클럽' 1회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 삽입됐던 것. 이는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한 이미지였다.
드라마에 일베 의혹이 불거지자 JTBC 측은 "제작 과정에서 해당 이미지의 유사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정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장면을 VOD 서비스 등에서 모두 삭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도 했다.
첫 방송 전부터 드라마 시작 후까지 각종 논란에 휩싸인 '그린마더스클럽'. 드라마는 지난 2회 방송에서는 3%의 시청률(시청률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하며 1회에 비해 0.5%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전작이었던 '서른, 아홉'이 8.1%로 종영한 것과 비교할 때 그리 만족할 만한 지표는 아니다.
'그린마더스클럽'이 각종 악재를 극복하고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드라마 팬들은 '그린마더스클럽'의 앞으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