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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양학선 "여홍철 '여2' 없었으면 '양학선 기술' 없었다" 리스펙[종합]

입력 2022-04-24 2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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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캡처
'마이웨이'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양학선이 여홍철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체조선수 양학선이 여홍철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학선은 세계 최고 난이도 '양학선' 기술을 성공하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그때가 21살이었다. 딱 10년 됐다"며 감격의 순간을 회상했다.

어린 시절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했다는 양학선은 "저 가난했다. 가난은 죄가 아니지 않냐. 전 그렇게 생각한다"며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양변기라고 하나? 그걸 써본 적이 없다. 운동할 때 기숙사에서는 쓰지만 집에서는 그런 게 없었다. 재래식 화장실이었다"고 전했다.

양학선은 "2010년 고등학교 3학년 광주에서 살 때도 그랬고 고창에서 살 때도 그랬다. 부모님한테 집 지어드리고 그게 가장 뿌듯했다. 양변기 해드렸을 때 뿌듯했고 너무 좋더라"고 전하며 미소 지었다.

양학선에게 있어 금메달은 어떤 의미일까. 양학선은 "새로운 인생을 열게 해준 금메달"이라고 답했다. 또 양학선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포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금메달만 따서 포상금을 받으면 나라에서 주는 건 1~2억 정도 된다. 저는 그거에 몇 배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당시 저만 좀 많이 받았다. L사 회장님이 5억, 나라에서 6천, 연금 점수는 100점을 체웠다. 또 체조 협회 1억, 아파트도 받았고 부모님 집도 지어주셔서 많다"고 덧붙이며 10억 대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학선은 아내 박종예 씨를 최초로 공개했다. 양학선은 무용가 아내와 연애 7년, 결혼 2년 도합 9년 동안 사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예 씨는 양학선에 대해 사랑꾼이라고 밝히며 "주위 친구들이 되게 부러워한다. 생선, 새우를 먹을 때 제가 손을 안 댄다. 다 까주고 갈비나 족발도 다 잘라준다"고 자랑했다.

이후 양학선과 여홍철의 만남이 그려졌다. 양학선은 여홍철과 광주체고 선후배 사이라며 "(여홍철은) 신적인 존재였다. 고난도 기술 '여2' 창시자다. 28년 동안 난도 높은 기술로 불리고 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고, 여홍철은 "그럼 뭐 하냐 올림픽 금메달 못 땄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여홍철은 양한석이 금메달을 따던 순간을 회상하며 "주변에서 최초 금메달 아쉽지 않냐고 하더라. 후배가 한국에서 금메달 최초로 따는 게 좋은 거지 내가 선수 생활한다고 금메달 따는 것도 아니고 지금 생각하면 그때 너무 기뻤던 것 같다. 아직도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에 양학선은 "'여2'라는 기술이 없으면 '양학선 기술'은 없었다. 여2보다 반바퀴 더 도는 게 양학선 기술이니까"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홍철은 "여홍철의 최초와 양학선의 최고는 평생 갈 것 같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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