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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수미 "조영남과 제작발표회 싸움, 사실 깜짝카메라"(종합)

입력 2022-04-24 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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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수미가 제작발표회 사건의 진상을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수미와 조영남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미자와 김태현이 결혼 준비로 바쁜 가운데 몇 년 전 ‘미우새’에서 미자를 만나 일일 러브라인을 그렸던 지상렬이 방문했다. 김태현은 “사실 나한테는 형이 큐피드”라며 “이 ‘미우새’가 노총각 하나 살린 거다. 전부터 주변에서 미자를 소개해주겠다고는 했는데 서로 안 하겠다고 하다 그때 형이 ‘나야, 태현이야?’ 했던 게 기사가 나면서 ‘그럼 한 번 밥이나 먹자’고 됐다”고 설명했다.

본인이 연결해줬다는 사실에 얼떨떨해 하던 지상렬은 “’미우새’가 잔치국수 먹여주네, 웨딩홀이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도 "그때 장광 형님과 형수님이 날 좀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았는데. 가족을 보는 눈빛이었는데"라고 아쉬워하며 자꾸 장광과 전성애를 "장인어른, 장모님"이라고 불러 김태현은 놀렸다. 그러나 미자와 김태현이 시종일관 다정한 멘트와 행동을 보여줬고, 그 옆으로 넋이 나간 듯한 지상렬의 표정이 대비돼 폭소를 자아냈다. 보다 못한 전성애는 “너희 진짜 너무한다”며 웃었고 지상렬은 “우웩”이라며 자리를 이탈해 모벤져스의 배꼽을 잡았다.

한편 김수미는 이상민, 김준호와 함께 조영남의 집을 찾았다. 이상민은 조영남이 무죄 판결을 받아 대작 사기 혐의를 벗었던 사건을 언급했다. 김수미는 “나는 오빠가 그때 끝날 줄 알았어, 다시는 숨도 못 쉴 줄 알았어”라며 “인터넷에서 외국 사례를 다 찾아보고 진중권 교수한테 연락을 했어, ‘이걸 다 읽어보시고 글을 쓰시든가 나가서 얘기를 해달라’고” 조영남을 위해 발벗고 나섰던 기억을 꺼냈다. 포옹을 해오는 조영남에 김수미는 “고마우면 100호짜리 그림 하나 줘야지, 말로만 고맙다고 그러면 뭐하냐?”면서도 “농담이야. 부지런히 팔아서 현금 가지고 있어야 돼, 이 집만 갖고 있지?”라고 걱정했다.

조영남은 “사람들이 수미하고 나하고 원수인 줄 알잖아. 프로그램 하다가 싸우고 나왔어”라며 제작발표회 중 김수미와 갈등을 빚었던 사건을 꺼냈다. 김수미는 “그게 원래 깜짝카메라였어”라며 “이 오빠가 갑자기 일어나서 나가니까 나도 말하는 걸 잊어버린 거야”라고 설명했다.“난 지금 생각해도 잘한 일이야"라며 "내 연예 생활에서 그게 가장 자랑스러워"라는 조영남의 말에 김수미는 "자랑스러울 것도 없다"며 기막혀 했다.

"그때를 한 번 재연해주실 수 있냐"는 이상민의 말에 김수미는 "너흰 그렇게 아이디어가 없냐?"며 "케케묵은 옛날 얘기를 둘 다 무슨 좋은 이미지라고 그걸 가지고 그러니? 그거 다시 떠올리는 거 싫어, 내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얘기를 왜 또 하니"라고 못마땅해 했다. 조영남은 "그렇게 성질대로만 살 거냐?"라고 쏘아붙였고 김수미는 "시끄러 오빠 인생이나 잘 살아"라고 대꾸했다. 두 사람의 싸움으로 번지자 김준호, 이상민은 안절부절 못했고 김수미는 떠날 채비를 하자 조영남은 "가려는 거면 놔두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깜짝카메라야”라며 케이크와 함께 “오빠, 내일모레 생일이지? 깜짝카메라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재등장했고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에 모두 안도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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