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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친중 논란' 헨리, 中 정풍운동 여파에 韓 복귀?..갑론을박ing

입력 2022-04-25 1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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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사진=헤럴드POP DB
헨리/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헨리의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그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가수 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irst real vacation in a long time... forgot how much we all need breaks ㅎ 다들 열심히 한망큼 열심히 쉬어야되요! 알았죠?!?!? 우린도대채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legooooooo"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헨리는 "우리는 도대체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라며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헨리의 복귀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상황.

앞서 헨리는 지난 2018년 남중국해 영토분쟁 당시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사진을 게재했고, 중국 예능 프로그램 '저취시가무'에서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한국 판소리 '흥보가'를 배경으로 중국인들이 춤을 추는 퍼포먼스가 "조선족 전통춤"이라고 소개되는 것에 대해 침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런 가운데 헨리는 최근 지난달 마포경찰서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JTBC 새 예능 '댄서판 비긴어게인' 출연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친중 성향을 드러낸 헨리가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는 게 아이러니하다는 것.

헨리 인스타그램
헨리 인스타그램

이에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 계정은 헨리 개인 계정이 아닌 회사에서 운영하는 공식 계정이고 '저취시가무'에서 제기된 침묵 논란 역시 캐나다 출신인 헨리가 한중일 문화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워했을 뿐 알고서도 모른 게 아니라고 주장하며 헨리를 지지했다.

또한 헨리의 복귀 이유로 가장 많이 언급된 중국의 정풍운동 역시 헨리와는 무관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정풍운동이 활발히 불던 지난해 헨리는 무리 없이 중국 활동을 했고, 올해 활동 역시 예정되어 있다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헨리를 향한 여론은 냉랭하다. 헨리가 "저의 행동이나 말 때문에 불편한 게 아니고 저의 피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제가 하고 싶은 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하는 건데 피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기 때문.

분명한 것은 헨리가 '캐나다계 중국인'이라서 비난을 받고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며, 헨리가 올린 글 역시 자신을 향한 논란을 해명하기보다 답답하고 억울한 심경을 호소하는 글이었기 때문에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설득력이 부족했다.

헨리의 친중 의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팬들의 해명이 아닌 헨리 측의 더욱더 강경한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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