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삼선녀가 이훈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전날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이훈이 삼선녀의 조언에 울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훈과 삼선녀가 마당을 꾸미던 중 집 주인과 동네 주민분들이 찾아왔다. 건축을 한다는 집주인에 김청은 "저는 인테리어를 하신 걸 보고 여기 집주인 분은 분명히 예술 쪽에 종사하시는 분이다 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숙의 "행복한 가정생활 이루고 계시죠?"라는 질문에 집주인은 싱글이라고 답했고, 박원숙은 "얘 시집 보내야 돼요"라며 김청을 적극적으로 밀어줬다. 또 열심히 나무를 심던 이훈은 "이게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평상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훈이 동네 주민분들과 함께 평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집주인에 이훈은 "제가 제 주변에 술 아주 좋아하는 분 알고 있다"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딱이네 청이"라며 반가워했다. 이훈이 김청과 집주인을 붙여놨다. 그리고 김청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김청은 "저 사실 이런 사람 아니다. 농담도 하고 그러는거지"라며 집주인과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작 '서울의 달' 이야기를 하던 이훈은 "꿈은 아니었다. 근데 돈을 많이 벌더라. 하루 막노동이 3만원인데 한번 출연했더니 50만원을 받았다.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연예인의 길로 가게 됐다.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하는게 맞는건데 운 좋게 시작하다 보니까 좋은 옷을 입고 있는데 불편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훈은 "지금 저의 가장 큰 고민은 한물간 이훈이 뭘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박원숙은 "그런 생각부터 바꿔. 우리는 이제 시작인거다"라고 조언했다.
이훈은 "몇 년 전에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끝나면 뒤풀이를 주도했다. 몇 달 뒤에 감독이 저를 부르더라. 연기자 하나가 끝나고 집에 가고 싶은데 자꾸 제가 부른다고. 주책이 됐다. 그게 충격이었다"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우리 옛날에 대사를 맞춰야 하잖아. 선배님이 부르면 같이 맞춰주고 그랬잖아. 어느날부터 대사 맞추자고 하면 일 있어서 올라가야 한다 그랬다. 그런게 빨리 변하는거다"라며 이훈에게 시대가 달라졌다며 일침했다.
이훈은 뭐가 제일 힘드냐는 질문에 "전부 다요. 아버지 연로하시고 애 엄마는 갱년기 애들은 아빠 대접도 안하고 내가 돈 버는 기계인가?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는데 아버지는 못 알아주고, 최선을 다 했는데"라며 울컥했다.
이훈은 "최근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충격을 받은 일이 있다. 코로나가 되게 세게 왔다. 너무 아픈데 어느 누구한테도 말을 못했다. 저 혼자 정말 끙끙 앓았다. 저희 집에 강아지 크림이가 있는데 아빠를 걱정할 줄 알았는데 반려견을 더 걱정하더라. 이게 나의 위치구나 싶었다"라며 충격 받았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너는 이왕 걸린거고 크림이가 너를 너무 따르니까 크림이 코로나 걸리면 우리 식구 다 걸리는 거 아니야? 순간 연상이 됐겠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박원숙과 혜은이가 이훈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