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병헌이 신민아에게 씁쓸한 고백을 했다.
1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극본 노경희/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11회에서는 선아(신민아 분)를 응원하는 동석(이병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아의 집에 온 동석은 주방에서 커피를 내리는 선아를 보며 “기분이 엄청 이상하다, 모텔도 아니고 폐가도 아니고 어릴 적 내 방도 아니고 길거리 오락실도 아니고… 넌 주방에서 난 거실에서 이렇게 있는 게, 엄청 이상해”라고 중얼거렸다. “우리 둘이 정상적으로 보이잖아. 같이 살거나 연애하는 사람처럼. 불륜 같지도, 떠돌이 같지도 않고”라는 동석의 말에 선아는 “오빠 결혼해야겠다, 정착할 데가 필요한가 보다”라며 웃었다.
“결혼하면 좋지”라며 “여보, 나 물 좀 갖다 줘”라고 실실 웃던 동석은 금세 표정이 굳었다. 선아가“열이 곁에 있게”라며 서울 살이를 결심한 것. 동석은 애써 “그럼 다시 제주에 내려갈 이유가 없어졌네? 엄마가 애 옆에 있겠다는데 누가 말려”라고 수긍하며 “근데 그런 생각은 언제 정리한 거야?”라고 물었다. “오늘 아침에 해 볼 때”라는 선아의 답에 동석은 “난 그때 예전처럼 너한테 찐하게 다시 한번 반했는데 넌 그때 여기 남을 생각을 했네”라고 씁쓸해 했다. 그러나 이내 “옛날 생각이 나서 저 방에는 못 들어가겠다”는 선아의 말에 상처만 남은 서울 집에서 선아가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어떻게든 살려고 해봐"라고 응원했다.

